다대포 음악분수 27일 '재개장' 젖은 옷 말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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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청은 지난해 개장 3개월만에 관람객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서부산권의 명소로 자리잡은 다대포 음악분수를 27일 재개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음악분수는 시설과 내용면에서 지난해와 큰 차이를 보이는데 특히 975석의관람스탠드 설치와 분수에 젖은 옷을 말릴 수 있는 대형 열풍기도 완비됐다.

분수연출곡도 200여곡으로 지난해 대비 2배 늘었고 저음스피커도 6대가 보강돼 웅장한 음향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구청 측은 시민들의 사연을 접수해 공개 프러포즈, 야외 결혼식 등의행사를 선보이고 바닥분수에 공연무대를 별도로 마련해 지역 예술인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구청은 이날 테너 임웅균, 가수 장윤정, 소리바다, 시립무용단 등이 초청해 재개장 축하공연을 열고 오후 7시30분께 올해 첫 음악분수공연을 시작한다.

구청 관계자는 "이날 재개장식엔 최대 물높이 55m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의 기네스월드레코드 인증식도 열릴 예정"이라며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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