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양산 토곡산 산행 출발지인 양산시 원동면 내화새마을 버스정류장으로 가려면 도시철도나 버스를 이용해서 우선 양산시 물금읍으로 가야 한다. 물금읍사무소 앞 버스 정류장에서 내화새마을로 가는 세원교통(055-384-6612)의 시내버스는 137번과 138번 버스가 하루 13회(05:45 06:45 07:40 08:40 10:25 11:40 12:50 13:55 15:55 16:45 17:35 19:00 21:30) 다닌다. 소요시간 40분. 요금 1300원.

원동역에서 산행을 마친 후 부산으로 돌아올 때는 경부선 열차(안내 1544-7788)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원동역에서 부산역이나 부전역으로 가는 열차는 원동 매화축제 기간(3월 18~19일)을 즈음하여 3월 11일부터 26일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에 임시 정차하는 열차가 있다.

이 기간에 토요일과 일요일만 원동역에 정차하는 부산 방면 경부선 하행 임시 열차는 모두 6대(10:51 13:06 14:32 14:57 18:02 19:21)다. 이외에도 원동역에 정차하는 부산 방면 열차는 9대(07:06 08:08 08:48 09:09 11:58 15:22 16:10 18:19 19:51)로 매일 운행한다. 부산역까지 소요 시간 31분. 무궁화 요금 2600원. 원동역에서 137번이나 138번 시내버스를 타고 물금읍이나 호포역으로 나오는 방법도 있다.

원동역 인근 명물 도토리묵 무침.

원동역 주변엔 도토리나 메밀로 만든 묵 음식이 유명하다. 묵무침(1만 원)이나 묵사발(6000원)을 많이 찾는다. 최근 유명해진 원동 미나리에 삼겹살(1인분 8000원 내외)을 구워 먹는 메뉴도 성행하고 있다. 매화 축제 기간인 오는 26일까지 낙동강 변 순매원에서는 개원 13돌을 기념하는 매화 잔치가 열려 매화 아래에서 멋진 음식을 먹을 수 있다. 국수(2000원) 파전(3000원)으로 가성비가 좋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만 연다. 이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