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보석디자인 산학협력 체결
부산의 예물 브랜드 'D102'(대표 김봉국)는 지난 30일 신라대 귀금속보석디자인학과(학과장 정진규)와 산학협력 체결식을 갖고 취업연계 인턴 프로그램 등을 진행키로 했다.
안철수 "나경원·김문수·홍준표, 전광훈당 가라…한동훈, 다음에 도전하라"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한 안철수 의원이 20일 이른바 '반탄(탄핵 반대)파' 후보들을 향해 "전광훈당으로 가서 경선을 치르라"고 강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을 배반한 탄핵 반대 후보와 검사 정권 프레임에 포획되는 후보로는 필패"라며 "저 안철수만이 이길 수 있다. 이재명을 제압하고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이재명 후보의 집권만은 막아야 한다"며 "대선 승리는 외연 확장에 있다. 우리가 중도층과 청년층에서 한 표라도 더 가져와야 이긴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페이스북에 전날 전광훈 목사가 자유통일당 후보로 대선에 나가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탄핵 정국 당시 전 목사와 보조를 맞추며 극우의 길을 함께했던 나경원, 김문수, 홍준표 세 분, 이제는 분명히 입장을 밝혀야 할 때"라고 압박했다. 그는 "침묵은 동조이고 모호함은 방조"라며 "만약 여전히 전광훈 목사의 생각을 따르고 그와의 관계를 끊지 못하겠다면 전광훈당으로 가서 경선을 치르라"고 주장했다. 또 한동훈 후보에 대해서는 "바로 3년 전 정치적 능력이 부족한 검사 출신 대통령이 탄생했는데 결국 실패했다"며 "정치 경험을 좀 더 쌓은 뒤 대선에 출마하면 훨씬 더 당과 국가를 위해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국회의원 재·보선이나 지자체장을 한 번 하시고 다음 대선에 도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재명 ‘해수부 부산 이전 공약’, 구체적 추진 일정 제시해야"
부산 지역사회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공약을 두고 구체적인 추진 일정을 제시해 의지를 보여줄 것을 주문했다. 부산항을사랑하는시민모임 등 부산 지역 시민단체와 학계, 법조계, 노동계, 해양업계는 18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을 담아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앞서 이날 오전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융합의 허브, 부울경 메가시티를 글로벌 물류와 산업 중심의 해양수도로 만들겠다”며 부산·울산·경남(PK) 공약을 밝혔다. 이 후보는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 북극항로 개척, 대륙철도 연결, 해수부 이전, 해사전문법원 설립 등 구체적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 해양업계와 부산 지역사회는 해수부 부산 이전 공약 발표를 환영했다. 동시에 공염불로 그치지 않기 위해선 대선 전에 이행할 수 있는 조치를 시행할 것을 강조했다. 이전에도 대선 시기에 여러 후보가 거의 유사한 공약을 발표하고 약속했지만, 실제 당선된 후에는 흐지부지된 바 있다. 이에 구체적 시행 일정 등을 발표해 부산시민들에게 더 강한 신뢰감을 심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해사전문법원 부산 유치 법안이 이미 국회 상임위에 계류 중인 만큼, 대선 전에라도 입법해 의지를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재율 지방분권균형발전부산시민연대 상임대표는 “일단 공약으로 제시한 것은 환영할 일이나, 해수부 부산 이전이 대선 공약으로 나왔다가 무산된 적이 많기 때문에 실제 의지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당이 다수당이기 때문에 정말 부산 이전의 의지가 있다면 대선 전에 해사법원 부산 신설은 충분히 처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인호 부산항을사랑하는시민모임 대표도 “해수부 부산 이전, 해사전문법원 부산 신설, 해운물류 관련 공공기관 이전 등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일정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며 “해수부 이전이나 해운물류 관련 공공기관 이전은 집권 초기에 즉시 추진해야 성사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수부의 부산 이전은 지역사회가 오랜 기간 요구해 온 핵심 현안이다. 부산은 세계 2위 환적항만, 세계 1위 조선산업벨트, 국내 최대 수산물 거래소 등을 보유한 해양산업의 중심지다. 국립수산과학원, 해양조사원, 해양수산인재개발원, 해양진흥공사 등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 다수는 이미 부산에 위치해 있지만, 정작 정책 컨트롤타워인 해수부와 주요 민간 해운기업 대부분은 수도권에 몰려 있다. 이로 인해 정책 집행의 일관성과 현장 대응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해수부 이전은 박근혜 정부 시절 대선 공약으로 추진됐지만 무산됐다. 한편, 해수부는 이 후보의 해수부 부산 이전 발언에 대한 파장을 예의주시하면서도 극도로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다만, 대선 유력 주자의 발언인 만큼 해수부로서도 무게감 있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새 정부가 출범하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정부조직 개편이나 정부부처 존폐 문제를 다룬다. 하지만, 차기 정부는 탄핵정국에 따른 조기대선으로 치러지는 만큼 인수위 없이 신속하게 출범한다. 대선 결과 해수부 부산 이전을 공약한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다면 해당 부처로서는 그 운명을 대통령 당선인의 의중에 맡겨야 하는 등 사실상 선택지가 거의 없게 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조기대선으로 치러지는 6·3 대선 정국으로, 아직 각 당은 당내 경선도 치르지 않은 상황이다. 해수부로서는 각 후보들의 해양수산 분야 공약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거나 입장을 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울산서 처음 본 여성 성폭행한 그놈, 15년 만에 잡혔다
2009년 울산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의 범인이 15년 만에 붙잡혀 재판에 넘겨졌다. 울산지검 형사2부(김일권 부장검사)는 40대 A 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고 18일 밝혔다. A 씨는 2009년 11월 울산 남구의 한 집에 들어가 처음 보는 여성 B 씨를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경찰은 다각도로 수사했으나 범인을 특정하지 못해 사건은 장기 미제 상태로 남았다. 하지만 A 씨가 지난해 사람을 다치게 한 사건으로 경찰에 검거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수사당국이 A 씨에게서 채취한 DNA가 15년 전 성폭행 사건 당시 피해자 속옷에서 확보한 DNA와 일치한 것이다. 검찰은 이후 집중 조사를 통해 A 씨의 성폭행 혐의를 입증했다. 검찰은 “경찰 수사 단계에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기각돼 일단 불구속 상태에서 기소했다”며 “과학적 수사기법을 활용해 강력 범죄의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범죄 혐의자’, ‘전과자’…이재명 저격대회 된 국민의힘 비전대회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18일 열린 ‘제21대 대통령후보자 비전대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를 향한 공세에 한목소리를 냈다. 8명의 후보는 이 후보를 ‘범죄 혐의자’, ‘전과자’, ‘경제파탄 주범’ 등으로 규정하며 정면 비판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18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제21대 대통령후보자 비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나경원·안철수·양향자·유정복·이철우·한동훈·홍준표 후보가 참석해 각자의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사실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를 겨냥한 집단 공세의 장이 됐다. 홍준표 후보는 이 후보를 겨냥해 “반칙과 불공정이 판치는 나라가 바로 이재명의 나라”라며 “전과 4범에 비리 혐의로 5개 재판을 받는 피고인”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우리 당뿐 아니라 반이재명 연대에 있는 인사들을 모아 빅텐트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후보는 “부패한 정치인이 나라를 망친다”며 “저는 결코 돈 문제로 재판받지 않을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폐지, 헌법재판소 개혁으로 깨끗한 정치 질서를 만들겠다”고 했다. 한동훈 후보는 “이번 선거는 단순한 선거가 아니라 전쟁”이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자행한 30번의 탄핵, 41번의 단독 입법이 국정을 망가뜨렸다”며 “사람만 바꾸는 정치는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후보는 “12개 혐의, 5개 재판을 받는 범죄 혐의자가 대통령이 되는 것은 국가적 수치”라고 비판했다. 이어 “과도한 입법권력에 행정권력까지 장악하면 정치보복이 판치는 전체주의 체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나경원 후보는 “세계 3대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최근 대한민국 유력 대선후보의 기본소득 공약은 국가신인도를 낮추고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해야 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냈다”면서 “반시장적, 반헌법적 경제정책을 쓰면 대한민국은 쫄딱 망하는 것”이라고 겨눴다. 유정복 후보는 “이 후보는 여러 의혹을 받고 있으며 현재 재판 중”이라고 지적했고, 이철우 후보는 “대통령다운 대통령, 지도자다운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향자 후보는 “저는 이재명 필요 없다. 트럼프!”라고 외치며 “신정권 창출과 뉴 보수의 길은 양향자만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당 지도부도 이 후보 비판에 가세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감옥에 가지 않는 게 목표인 후보가 있다. 그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미래는 상상할 수 없다”며 “이번 대선은 질 수 없는 선거”라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재명과 그 세력에 대한 비판은 네거티브가 아니라, 나라를 어지럽힌 죄를 묻는 것”이라며 “국민의힘 통합정부는 8명 후보의 비전과 경륜을 담는 공동정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끈한 팀 타격·강력한 1~3선발 투수진 ‘시너지 효과’
화끈한 방망이와 1~3선발의 호투. 롯데 자이언츠가 2025 프로야구 초반 선전하는 두 가지 비결이다. 시작은 불안했다. 롯데는 지난달 22일 LG 트윈스와의 시즌 첫 경기를 포함해 개막 직후 6경기에서 1승 5패에 그쳐 꼴찌까지 추락했다. 이달 들어서도 첫 7경기에서 3승 4패에 머물렀다. 팀 평균자책점 8위(4.87)와 타율 6위(0.250)로 처져 투타가 모두 부실했다. 반전은 중순부터 시작됐다. 롯데는 지난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지난해 챔피언 KIA 타이거즈전에서 8-3으로 승리한 뒤 8승 2패로 상승세를 탔다. 롯데는 지난해 팀 타율 0.285로 KIA(0.301)에 이어 2위를 차지할 정도로 화끈한 타격을 자랑했다. 올해도 25경기를 치른 20일 현재 0.279로 LG 트윈스에 이어 2위다. 롯데는 홈런 14개로 1위 삼성 라이온즈(27개), 2위 LG(24개), 3위 KIA(23개)의 절반 수준이지만, 안타를 240개나 때려내 1위에 올랐다. 그야말로 소총부대인 셈이다. 시즌 초반 득점력이 빈곤했는데도 총 득점은 112점으로 LG(146점), 삼성(132점)에 이어 3위다. 4월 들어 득점력이 높아졌다는 이야기다. 롯데 타선 부활의 선봉장은 지난해 두산 베어스에서 이적해 온 전민재와 지난해 최다안타 타이틀을 차지한 레이예스, 부상에서 돌아온 황성빈이다. 전민재는 73타수 29안타로 타율 0.397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레이예스는 초반 부진 탓에 팬들로부터 교체해야 한다는 비난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타율을 0.290으로 끌어올렸다. 황성빈도 돌아오자마자 불방망이를 휘둘러 타율 0.369를 기록했다. 투수진은 팀 평균자책점 4.52를 기록해 8위에 처졌지만 1~3선발의 위력이 장점이다. 박세웅-반즈-데이비슨은 15경기에서 총 87이닝을 던져 팀 전체 투구 이닝의 41%를 차지했다. 비교적 호투한 나균안까지 합치면 112이닝으로 전체의 절반이나 된다.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 3자책점 이하)도 12번이다. 4명의 평균자책점은 3.49다. 특히 박세웅은 5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하며 사실상 에이스 노릇을 했다. 올해 한국에 처음 온 데이비슨도 5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초반 부진했던 반즈도 좋아지는 상황이다. 롯데가 올 시즌 가을야구를 하기 위한 관건은 수비와 5선발 김진욱 그리고 구원투수진이다. 올 시즌 롯데는 실책을 25개나 저질러 1위다. 지난해에는 KIA(146개)에 이어 2위(123개)를 기록했는데 올해 나아진 게 없는 상황이다. 차세대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던 김진욱은 첫 두 경기에서는 호투했지만 이후 부진을 면치 못해 평균자책점 8.69라는 참담한 성적을 남기고 2군으로 내려갔다. 구원진도 그다지 좋지 못하다. 평균자책점은 4.30이지만 박시영, 박진형을 빼면 믿을 만한 선수가 없다. 부상으로 빠진 최준용과 구승민의 합류가 절실한 이유다.
부산 백양터널 요금소서 차량 전도…1명 부상
부산 백양터널 요금소에서 차량이 전도돼 1명이 다쳤다. 19일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부산 사상구 모라동 백양터널 요금소 입구에서 운전자 40대 여성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전도됐다. 경찰에 따르면 A 씨가 몰던 승용차는 백양터널 요금소 앞 연석을 들이받은 후 가드레일과 콘크리트 구조물에 충돌하면서 넘어졌다. 이 사고로 A 씨가 통증을 호소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 씨는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니며 전방주시 태만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국민의힘 대선 첫 토론회…안철수 “트럼프와 동문, 외교 빅딜 추진”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첫 토론회에서 각기 다른 비전을 제시했다. 김문수 후보는 미국 전략자산 상시 순환 배치를 통해 북핵 억지력을 높이겠다고 밝혔고, 안철수·유정복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인맥을 바탕으로 외교·안보에서 ‘빅딜’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국민의힘은 19일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 후보가 참여한 첫 조별 토론회를 열었다. 김문수 후보는 ‘북핵 대응’을 핵심 키워드로 삼았다. 그는 “한미동맹을 더 튼튼히 해 미국 전략자산을 상시 순환 배치해야 한다”며 “한미일 동맹 체제 아래서 북한과 중국, 러시아 등 복합 안보 위협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자체 핵무장론에 대해서는 “정치적 구호일 뿐 실질적이지 않다”며 “일본처럼 재처리 기술을 한 단계 높이고 미국과 협력해 핵 방어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트럼프 정부가 다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대화를 시도할 경우 대응 전략을 묻는 질문에는 “트럼프 대통령 측 핵심 인사들과 신뢰관계가 형성돼 있다”며 “미국 정부가 가장 신뢰하는 인물이 김문수”라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학연’을 앞세웠다. 그는 “트럼프, 일론 머스크와 펜실베이니아대 동문”이라며 “미국에서는 학맥이 중요하다.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곧바로 미국에 달려가 트럼프 대통령과 협상하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후보도 트럼프 대통령과의 교류 경험을 내세웠다. 그는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서 마크 번즈 위원장과 미 의회 인사들을 만나 한미관계를 논의했다”며 “대통령이 되면 곧바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맞아 트럼프 대통령에게 초청장을 전달했고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양향자 후보는 ‘기술 안보’를 내세웠다. 그는 “반도체 패권 없는 외교·안보·국방은 불가능하다”며 “결국 우리가 가진 무기는 기술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AI 방패, 바이오 방패, 모빌리티 방패, 로봇 방패를 구축해야 한다”며 “다음 세대에 전쟁을 물려줘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양 후보는 토론 도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의 AI 공약이 비현실적이라며 이를 찢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개헌 꿈 여기서 멈춘다”…김두관, 경선 보이콧 이어 불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전 의원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당 경선룰에 반발하며 경선 보이콧을 선언한 지 나흘 만이다. 김 전 의원은 1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개헌과 제7공화국’이라는 ‘개헌 대통령 김두관’의 꿈은 아쉽지만 여기서 멈춘다”며 “그동안 성원해주신 모든 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저의 모든 힘을 보태겠다”고 언급하며 대선 불출마 의사를 분명히 했다. 김 전 의원은 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 중 가장 먼저 출마 의사를 밝히고, 대선 경선에서 ‘완전국민경선(오픈 프라이머리)’ 도입을 강하게 요구해 왔다. 그러나 민주당이 권리당원 투표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경선룰을 확정하자, 그는 지난 14일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저버리고 배제한 민주당 경선을 거부한다”며 경선 보이콧을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앞서 밝힌 입장문에서 “신천지가 두렵고 전광훈이 무서운데 무슨 선거를 치르냐. 그런 역선택이 민주당 경선에서 언제 있었냐”며 “당분간 국민과 나라를 위해 어떤 정치적 행보를 하는 것이 좋을지 숙고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했다.
부산 조선소 폐선박 해체 작업 중 화재… 2명 중상
부산의 한 조선소에서 폐선박 해체 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나 작업자 2명이 중상을 입었다. 19일 오전 7시 25분께 부산 사하구 다대동의 한 조선소에서 폐선박 해체 작업 중 화재가 발생했다. 폐선박은 196t으로 조타실에서 불이 났다. 불은 20여 분 만에 모두 꺼졌다. 이 불로 작업용 호스로 자체 진화에 나선 작업자 2명이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은 선박 해체 작업 중 절단기 불꽃이 튀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사를 통해 자세한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도박서 잃은 돈 달라" 거절하자 불법 도박장 업주 살해한 50대…중형
불법 도박을 하다 1300만 원을 잃고, 돈을 돌려달라는 요구를 거절한 불법 도박장 업주를 살해한 후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50대가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대전고법 제1형사부(박진환 부장판사)는 강도살인 혐의를 받는 A 씨와 검찰이 제기한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이는 원심과 같은 형량이다. A 씨는 지난해 10월 5일 대전 동구에 위치한 모 단독주택에서 불법 도박을 하다 도박장 업주인 60대 B 씨를 살해한 후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A 씨는 B 씨의 불법 도박장에서 1300만 원가량을 잃자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며 돈의 일부를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다만 B 씨가 이를 거절하자 분노해 이러한 범행을 저질렀다. A 씨는 훔친 귀금속을 팔아 유흥비 등으로 사용했다. A 씨는 항소심에서 돈을 받지 못해 범행을 저지른 게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경찰 조사 당시 진술을 미루어 볼 때 범행 동기 중 하나로 보인다"고 지적하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어 재판부는 "형을 변경할 특별한 새로운 사정이 발생하지 않았고, 원심의 형이 너무 가볍거나 무겁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다르다” 진격의 거인, ‘봄데’ 넘어 가을야구 가자
[부산일보 오늘의 운세] 4월 21일 월요일(음 3월 24일)
황령산 전망대 사업자, ‘부산 최장’ 2단계 케이블카 공식화
논란의 퀸비틀호 인수한 팬스타, 국내 노선에 투입할까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PK 구애 나선 이재명
"문과 X들 다 해 먹는 나라…탈조선 해라" 이국종 교수, 국방부에 사과
안철수 “윤석열 탈당이 쇄신 출발점” vs 홍준표 “시체에 난도질”
이재명 ‘해사법원 부산 신설’ 공약, 부산 법조계 “환영”
한미 본격 관세 협의 이번주 ‘운명의 담판’
대선 출마 여지 남기는 한덕수 "아직 결정 전"
의대 증원 0명에도 또 궐기대회
‘새로운 관문’ 부전역, 관광객 맞춤형으로 환골탈태한다
부산 4개 대학, 외부수업 확대·비전임 교수 정년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