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항로포럼, 26일 창립 기념 워크숍
국내 최대 규모의 북극항로포럼이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우리나라의 북극항로 경쟁력 강화와 효과적인 복합물류정책 수립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한 북극항로포럼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대규모 창립기념 워크숍을 갖는다.
새누리당 서병수 의원이 주최하는 이번 창립기념 워크숍은 북극항로포럼, 한국해양산업협회, 대한조선학회, 한국해양공학회,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주관하고 해양수산부, 부산시, 부산상의, 부산항만공사, 부산글로벌포럼 등이 후원한다. 부산대 부경대 한국해양대 신라대 동의대 동아대 등 부산지역 대학들도 이날 행사의 후원 그룹에 포함돼 있다.
이날 행사는 북극항로포럼 서의택 상임공동대표의 개회사에 이어 서병수 의원이 환영사를 한다. 강창희 국회의장,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 최규성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허남식 부산시장이 축사와 격려사를 할 예정이다.
서병수 의원은 미리 배포한 환영사에서 "북극항로가 열리게 되면 세계 물류시장의 판도가 재편되고 나아가 북극항로 주변 국가들의 지정학적 가치 또한 크게 달라질 것"이라며 "동북아 물류중심인 대한민국이 북극항로 상용화를 계기로 명실상부한 세계의 물류허브, 세계 해양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그 날을 염원한다"고 말했다.
기조발표는 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 연구실 이대식 수석연구원이 '북극항로 기회와 국가 국제복합물류정책의 전환'을 주제로 하게 될 예정이다. 권기택·손영신 기자 kt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