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산] <404> 군위 아미산 가는길 먹을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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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가기

원점회귀 산행이어서 승용차가 편하겠다. 대구부산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도동분기점에서 익산포항고속도로로 갈아탄다. 북영천나들목에서 청송 방면으로 P턴한 뒤 35번 국도를 타고 청송·현서 방면으로 달린다. 요동마을 입석과 보현산 다목적댐 건설 현장, 수몰 예정지, 상송삼거리를 차례로 지나면 보현산댐 휴게소 사거리에 이른다. 군위댐 방면으로 좌회전한 뒤 석산교와 가암삼거리를 지난다. 5분 뒤 고로 마을 입석 앞에서 좌회전하면 기점인 아미산 주차장이다. 3시간 소요.

대중교통은 연결편이 적어 다소 불편하다. 부산 금정구 노포동 동부시외버스터미널(1688-9969)에서 군위로 가는 시외버스는 오후 5시 하루 한 차례만 운행하기 때문에 이용하기 어렵다. 영천을 경유해 안동 가는 시외버스를 타고 가다 군위군 고로면 화수리에서 하차하는 게 그나마 낫다. 부산에서 오전 10시 45분과 오후 3시 50분에 출발하며, 3시간가량 걸린다.

화수리에서는 하루 8회 운행되는 군위발 석산행 군내버스로 갈아타고 아미산 입구에서 내리면 된다. 택시(고로개인택시 011-804-2466) 요금은 1만 5천 원가량 나온다. 귀가 때는 군내버스를 타고 군위시외버스터미널(054-383-2158)로 간 뒤 대구를 경유해 부산으로 와야 하는데, 4시간가량 걸리기 때문에 당일치기 코스로는 다소 빡빡할 수밖에 없다.

산행 후 되돌아오는 길에 고로면 학암리에 있는 '신비의 소나무'도 한 번 들러보길 권한다. 수령 500년이 넘는 소나무로 이 나무에 소원을 빌어 각종 고시에 합격하거나 집안의 우환을 해결했다는 사례가 많아 발길이 잦다.


■ 먹을거리

기·종점인 아미산 주차장 인근에는 식당이 별로 없다. 북영천 나들목 들어가기 전 화남면사무소 인근에 식당들이 밀집해 있다. 메기탕과 민물참게탕 등을 파는 '금강매운탕(054-338-1929)'은 잡내가 없는 칼칼한 매운탕으로 산행의 피로를 풀어준다. 메기탕 1인분 1만 원. 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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