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아 놀자] 달토끼의 선물 / 문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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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하는 즐거움 동물 통해 표현

달토끼의 선물 / 문승연

'달토끼의 선물'은 서로 선물을 주고받는 동물의 모습을 통해 선물하는 즐거움을 표현한 동화다. 자기가 가진 가장 소중한 것을 선물하는 동물들의 모습이 값비싼 장난감이나 스마트폰을 최고 선물로 여기는 요즘 아이들과 대비되며 진정한 선물의 의미를 생각하게 해준다.

동물들이 선물을 주고받는 모습이 책 속에서 번갈아가며 펼쳐져 아이들의 흥미를 끈다. 선물을 받았을 때 동물들의 반응을 역동적으로 표현해 볼거리를 더욱 풍부하게 했다. 석판화로 표현한 그림은 따뜻함과 풍성함을 더해 마지막에 다 함께 어울려 떡을 먹는 장면을 더욱 따뜻하게 만든다. 3~5세용. 문승연 글·그림/길벗어린이/32쪽/1만 1천 원. 박진숙 기자

동물들이 모여 춤을 추고 있어. 이렇게 즐겁게 모인 이유는 뭘까? 사실, 달토끼가 쥐에게 선물한 떡이 시작이래. 떡을 선물 받은 쥐는 기뻐서 나팔을 뱀에게 선물하고, 뱀은 또 나팔과 함께 화분을 곰에게 선물하고, 곰은 또 나팔, 화분과 함께 북을 거북이에게…. 남에게 선물하는 것은 이렇게 즐거운 건가 봐.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져서 결국 토끼에게로 돌아오니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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