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산] <362> 장성 축령산 -'치유의 숲' 자연휴양림 가는길 먹을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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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승용차를 이용하든, 대중교통을 이용하든 축령산 자연휴양림으로 가는 길은 만만치 않다. 자가승용차로 산행 들머리인 전남 장성군 서삼면 추암마을로 가기 위해서는 일단 남해고속도로 탄 후 호남고속도로 갈아탄다. 곡성과 담양을 지나 대덕 분기점을 만나면 고창담양 고속도로로 갈아탄 후 장성물류IC에서 빠진다. 요금소를 빠져나와 300m가량 가다 우회전, 축령산 휴양림 표지판을 보고 전진한다. 갈림길이 잇달아 나오면 두 번 연속 좌회전하고 굴다리를 통과해 708번 지방도로(편백로)를 타고 3~4분 직진한다. 정면에 고속도로 교각을 만나면 지나치지 말고 좌회전, 축령산 휴양림 표지판을 따라 전진한다. 편백로와 추암로가 만나는 네거리에서 우회전, 추암저수지 방면으로 간다. 한옥들이 조성된 홍길동 숲 마을을 지나 추암마을 입구까지 올라간다. 넉넉잡아 3시간 소요.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려면 '축령산 자연휴양림'을 입력하면 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돼 1박 2일 여행을 각오해야 한다. 일단 버스로 가려면 광주를 거쳐 장성으로 가야 한다. 부산에서 광주행 버스는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1577-8301)에서 오전 6시 1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4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소요시간 4시간이며 요금은 우등 2만 2천300원, 일반 1만 5천100원. 광주종합버스터미널(062-360-8114)에서 장성으로 가는 버스는 오전 6시 15분부터 10~2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40분이 소요된다. 요금은 2천원. 장성읍 버스터미널(061-393-2600)에서 오전 6시 40분부터 오후 6시 20분까지 3시간에 한 대씩 추암마을행 버스가 있다. 30분가량 소요. 요금 1천650원.



먹을거리

산행 종점인 추암마을 인근에는 도토리묵과 두부를 파는 식당이 있어 허기를 면할 수 있다. 그러나, 장성의 맛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읍내로 나가야 한다. 장성읍 상오리에 있는 '초야식당'(061-393-0734)은 빠가사리 매운탕(1인 1만 2천 원)으로 유명하다. 칼칼한 국물이 시원하고, 잘 익은 빠가사리 속살은 고소하다. 전라도의 식당이 다 그렇듯이 밑반찬이 정갈하고 푸짐하다. 박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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