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철] 싸구려투어와 명품투어의 차이점

신록의 계절 말미인 5월 어느 날.

새로 신축하는 송도요양병원 중간보고회겸, 추경예산 의결차 모인 이사회를 마치고, 간만에 이사진들과 자갈치 곰장어집에서 뒷풀이를 하던 중. 기분이 상당히 좋아지신 우리의 호프..이사장님께서 의외의 제의를 한가지 하셨는데,

그 내용인즉슨

다소 불과해진 분위기의 이사들이 반대 할리가 없제..와우~~.OK!...OK!....

( 몇년동안 골프운동을 중단 한 내만 빼고...ㅋㅋㅋ)

해서 6월초 출발로 정하고 중국의 위해쪽의 골프투어

금토일 2박3일 54홀이나, 일월화수 3박4일 90홀이나 요금이 같다. 금욜출발에 비해 일욜출발 항공요금이 반값이고, 그린피도 반값이라는

꽁지를 내리고 있는 나를 위한 배려로..이사들만 부산서 시범라운딩을 또 마련하였다.

(기장군 쪽의 스타코프 골프장 / 그날 데뷔 스코어는 113타...읔)

기본적인 견적서를 함 살펴 보자.

불포함 사항을 계산해 보니..

1.전동카

2.캐디팁

3.유류할증료

4.단체비자비

5.여행자보험

6.가이드/기사팁

7.클럽하우스 중식

8.필수옵션 전신마사지

9.석식 추가

불포함 사항이 참 많기도 하다.... 대략 1인당 추가금액이 5 * @1180- =\442,500-

결국

그런데 싱글 골퍼인 건설회사 사장님께서 다른 골프전문여행사에서 이벤트성 특가요금이 또 나왔다고 알려 온다. 받아 보니 기본요금이 \399,000- 내용도 거의 같다......

츳 좀 시달리게 생겼군...

그래서 일단 기본투어는 특가상품으로 잡고 호텔만 5성급으로 바꾸는 선에서 출발준비 끝.

특가상품 일정표: 5성급호텔로 UPGRADE 에 ,000- 추가

우리팀이 2조에 8명. 그리고 어느 골프연습장 팀이 8명. 총 4조가 출발 한단다.

공동경비포함 1인당 0만원을 기본회비로 하고, 골프여행사에 전화를 해서 동반팀과 호텔이 다르다는 핑게로 버스를 따로 쓰게 만들어 단독투어로 바꾸었다.

특가상품은 당연히 호텔과 골프장 변경이

셋트메뉴로 설계가 된 상품이라 그렇다. 하지만 비수기이고, 적당한 금액을 쳐 주면 안 바꾸어 줄 일도 없는 것..또 중국 아닌가 되는 것도, 안되는 것도 없는 동네....현지에서 1인당 -씩만 추가하여 요리도 식성에 맞게

mooyong66..

PS..며칠후..

"불편 한 점은 없어셨어요?.."

같은 상품으로 간 다른팀 안부를 되 물어보니

가이드는 수입이 없어

위해에 도착해 보니..마중나온 조선족가이드는 예상대로 젊은 떡거머리 총각 같다.

일반적으로 위해나 청도, 천진등 지역에는 비지니스고객들과

연길지역에서 머물던 가이드군들은 늦가을 시즌 이후.. 주로 남쪽의

골프 지역으로 남하를 하게 된다. 더 이상 북쪽에는 손님이 없기 때문이다.

또 이런 투어는 가이드가 열심히 해서 옵션투어도 팔고, 간단한 소핑도 유도를 해야 모자라는 투어비를 메꿀수 있다.

나름 많은 투어경험이 있기 때문에 참여회원들이 진행을 나에게 맞겨 두기도 하겠지만,

여행객들이 즐거운 분위기에서 투어를 만끽하려면, 가이드도 열심히 한 만큼의 보상도 보장되어야 하는 것이고, 아무리 싸구려상품이라도 어느 정도의 격은 갖추어 져야 한다.

둘째날

려 골프투어일정이 거의 명품투어로 바뀌는 거다.

당연한 결과겠지만, 참가회원들이 이구동성(울 이사장님 빼고/ 그날 스코어가 안 좋아서)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끊어 졌다가 다시 이어지고, 느려졌다가 다시 빨라지며... 보이는 듯 가물거리는 그린

엄청 난 정확도를 요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