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케이이피, 부산시장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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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재이용 시스템 기술 개발

동서대와 ㈜케이이피가 '그물망 압착식 섬유여과장치를 이용한 물 재이용 시스템 개발' 기술로 제19차 부산지역 산학공동기술개발사업 성과발표 및 전시회에서 부산시장상을 수상했다.

이 장치는 물 안의 부유물질을 섬유층 내 틈에 붙잡아 제거하는 방식의 수처리 장치로, 세척이 쉽고 장기운전 후에도 우수한 여과효율을 나타낸 것이 특징이다.

케이이피는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기존 그물망 압착식 섬유여과장치의 성능개선과 그물망 압착식 응집-섬유여과공정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고도 수처리 시장으로의 진입에 성공, 급격한 매출신장을 이루어냈다. 또 케이이피는 올해 50%이상의 매출신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신규고용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이번 기술개발 성공으로 기존 고도 수처리 시스템 대비 30% 이상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치엠씨는 교통 안전을 위한 스마트CCTV로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 영상처리 및 인식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경성대와 협력해 DSP(디지털신호처리전용 프로세서)기반의 터널 교통사고 검출시스템을 상용화해 한국도로공사의 시범사업에 적용하는 등 사업화와 수출을 위한 초기 발판을 마련했다.

동의대학교와 ㈜캔시스템은 2010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세계최초로 광네트워크 기반 '어라운드뷰 시스템 '개발에 성공,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

어라운드뷰 시스템은 차량의 전·후·좌·우에 4개의 카메라를 부착하고, 4개의 카메라로부터 입력된 영상을 하나의 영상으로 합쳐 차량의 앞뒤와 양 옆의 360도 상황을 마치 차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모습으로 모니터에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시스템이다.

한편 산학연부산지역협의회(회장 옥수열 동명대 교수)는 5일 오후 해운대 아르피나 그랜드볼룸에서 성과발표 및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시상식을 갖는다.

송승은 기자 ss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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