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이주홍문학상 수상자 선정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제32회 이주홍문학상 수상자로 박지현 아동문학가, 조명숙 소설가, 조명기 부산대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교수가 선정됐다.

이주홍문학재단은 올해 이주홍문학상 아동문학 부문에 박 씨의 동시집 '아이들이 떠난 교실 안 풍경', 일반문학 부문에 조 씨의 소설집 '댄싱 맘', 문학연구 부문에 조 교수의 논문 '이주홍 소설에 나타난 부산의 공간 위상'을 수상작으로 뽑았다고 11일 밝혔다.

동시집 '아이들이 떠난 교실 안 풍경'은 작가가 평생 한결같이 추구한 순수하고 성실한 동심을 잘 드러냈다는 점에서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소설집 '댄싱 맘'은 주변부 인간의 상처를 보듬고, 서사의 영역 확장과 새로운 문체로 고도의 상징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논문 '이주홍 소설에 나타난 부산의 공간 위상'은 부산의 장소성 문제를 향파 소설의 내적 형식으로 깊이 검토함으로써 향파 문학연구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후 6시 30분 부산 동래구 온천동 이주홍문학관 향파문학당에서 열린다. 상금은 각각 500만 원. 051-552-1020. 김상훈 기자 neato@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