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선도대학' 부·울·경 14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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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5년간 각 대학마다 약 200억 원 안팎의 예산이 지원되는 대규모 정부 프로젝트인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부산·울산·경남권에서는 부산대 부경대 동서대 동의대 울산대 한국해양대 등 11곳이 선정됐다. 전문대학 LINC 사업에는 경남정보대, 동의과학대, 울산과학대 등 3곳이 뽑혔다.

LINC 사업은 대학과 전문대가 기업과 공동으로 지역 산업에 부응하는 인력육성과 기술개발을 통한 취업시장의 불균형 해소, 대학의 특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 4년제 대학 51개교, 전문대학 30개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학교당 30억~50억 원이 지원되는 기술혁신형 대학에는 부산대, 부경대, 경상대 등 14곳이 선정됐다. 학교당 20억~40억 원이 지원되는 현장밀착형 대학에는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영산대, 울산대, 창원대, 한국해양대 등 37곳이 뽑혔다. 동서대 장제국 총장은 "정부지원을 바탕으로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학교당 5억~6억 원이 지원되는 산업협력선도형대학(10개교)과 1억~3억 원이 지원되는 현장실습집중형대학(20개교)으로 나눠 진행된 전문대학 선정에서는 지역에서 동의과학대, 경남정보대, 울산과학대 등 3곳이 산업협력선도형 대학으로 뽑혔다.

노정현 기자 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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