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 교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국내 인문서 중 첫 300만 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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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평론가인 명지대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가 출간 20여 년 만에 300만 부 판매를 돌파했다. 1993년 제1권 '남도답사 일 번지'가 첫선을 보인 지 19년 만이다.

출판사 창비는 12일 현재 답사기 시리즈 판매량이 제1권 126만 부, 제2권 75만 부, 제3권 42만 부, 제4~5권 37만 부, 제6권 20만 부 등 모두 합쳐 300만 부를 넘겼다고 밝혔다. 국내 인문서 가운데 300만 부 돌파 기록을 세운 것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가 처음이다.

저자는 "서양은 알 만큼 알면서 오히려 우리 것의 가치를 외면했던 것에 대한 반성"에서 집필을 시작했으며, "초심을 잃지 않고 '답사기'를 열심히 써서 이 시리즈를 완결시키는 것이 내 몫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비는 300만 부 출간을 기념해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조계사 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유홍준과 우리 모두의 문화유산답사기'라는 제목의 토크 콘서트를 연다. 김호일 선임기자 to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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