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백화점 부산대점 오픈…부산 2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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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리테일, 효원굿플러스 자리에…비수도권 공략 본격화

유통전문회사 이랜드리테일이 부산대 안의 쇼핑시설 효원굿플러스를 NC백화점으로 탈바꿈시키면서 부산지역을 비롯한 비수도권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랜드리테일은 올해 첫 신규매장이자 직매입 백화점인 NC백화점의 여섯 번째 점포인 부산대점을 1일 오픈했다. NC백화점 부산대점은 지난해 문을 연 NC백화점 해운대점에 이은 부산의 두 번째 NC백화점이다.

부산대 안에 있던 옛 효원굿플러스 쇼핑몰 자리에 들어선 NC백화점 부산대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영업면적 3만1천400㎡ 규모로 총 200여 브랜드와 식품매장인 킴스클럽, 인테리어·생활용품 전문관인 모든하우스가 입점했다.

NC백화점 부산대점은 대학교 내에 위치한 쇼핑시설이라는 특성에 맞춰 10~20대 취향에 맞는 패션매장을 강화한 점이 눈에 띈다.

신진 디자이너 상품을 취급하는 영트렌드숍과 캐주얼 트렌드숍이 대표적이며 스파이시칼라와 여성캐주얼 편집숍, 스니커즈 편집숍, 모자 편집숍 등도 선을 보이고 있다.

1층에 위치한 직매입 명품 편집숍인 '럭셔리갤러리'도 지역 특성에 맞게 20대 젊은층을 타깃으로 코치나 토리버치, 마이클 코어스 등 대중적인 명품 브랜드를 강화시켰다. 대학생들에게 백팩으로 인기있는 인케이스나 키플링 등도 이곳에서 취급한다.

이밖에 문화센터에서는 대학생과 30대 직장인들을 위한 저녁 강좌로 자기계발 강좌와 취업강좌를 강화했으며 각종 문화공연 이벤트와 명사 초청강연도 곧 선을 보일 계획이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매장을 선보여 침체된 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젊은층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로 문화와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쇼핑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상윤 기자 nur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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