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장보고 과학기지' 건설 '첫 삽' 기념식
남극 제2기지인 '장보고 과학기지'가 마침내 첫 삽을 떴다.
국토해양부 주성호 제2차관이 이끄는 정부 대표단은 17일(한국시간) 남극 테라노바베이에 위치한 장보고 과학기지 건설현장에서 부지확정 기념식을 열었다. 지난 1988년 남극에 세종과학기지를 지은 지 24년만이다.
세종기지는 남극 최북단 킹조지섬에 위치한 반면 장보고기지는 남극 본대륙에 있어 남극 진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 차관은 기념사에서"명품기지를 건설해 해양대국의 새 미래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송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