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떠나자!] 더 짜릿하게…난 워터파크로 '여름사냥'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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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물놀이의 대명사 '워터파크'의 계절이다. 예년보다 이른 여름 덕분에 전국 각지의 워터파크에는 벌써부터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려들었다. 다양한 놀이시설과 편의시설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워터파크는 계곡에서 물장구 치기 지쳤거나 거친 바다가 두렵다면 즐기기 딱 좋다. 그러고보니 갈만한 워터파크가 꽤 많다. 올 여름 새롭게 문을 연 워터파크도 있고, 새단장을 끝내고 물놀이 여행객들을 맞이하려는 워터파크도 있다. 뜨거운 여름을 식혀줄 워터파크 4곳을 소개해본다.



● 창녕 '부곡하와이'

다음달 21일까지 열리는 창녕 부곡하와이 '얼음조각 축제'에는 크고 작은 작품 50여 점이 전시돼 있다. 부곡하와이 제공

얼음으로 만든 공룡·城·건축물 조각 축제

30~40대의 대표적인 추억의 물놀이 공간이었던 부곡하와이가 올 여름 야심찬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바로 다음달 21일까지 열리는 '얼음조각 축제'다. 3천300㎡(약 1천 평) 규모의 특별전시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대형 얼음 공룡과 대형 얼음 성, 세계 얼음 건축물, 얼음 미로 등 작품 50여 점이 전시돼 있다. 이와함께 얼음 동굴탐험과 얼음 미끄럼틀, 얼음 인디언집, 미니 얼음 이글루를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시관 맨 끝에서는 얼음 조각품의 얼음을 이용한 특별 음료를 제공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얼음조각 특별전시관 입장료 1만 원은 별도.

이외에도 개그콘서트 출연팀의 화끈한 개그 공연을 비롯해 마이티마우스와 미쓰에이, 달샤벳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부곡하와이 썸머 페스티벌'이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오후 7시반부터 2시간여 동안 열린다. 축제 기간 내내 멀티레이져 불꽃쇼가 펼쳐져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8일 전면 오픈한 패밀리 야외워터파크는 탄성 우레탄으로 바닥재를 시공해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지상 15m에서 자유낙하하는 듯한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S라인 워터슬라이드'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슬라이드 위에서 바라보는 워터파크 전경은 놓치기 아까울 만큼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외에도 '하이슬라이드'와 '4레인 워터바디슬라이드' 등 스릴 만점의 놀이시설이 많아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부곡하와이가 국내 1호로 자부하고 있는 하와이 해변을 옮긴 듯한 '야외 파도풀'과 수영을 못하는 사람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300m 길이의 '유수풀', 어린이풀, 유아풀 등은 온 가족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www.bugokhawaii.co.kr, 055-536-6331.



● 용인 '캐리비안 베이'
용인 캐리비안 베이가 새롭게 선보인 '아쿠아 루프'의 360도 역회전은 짜릿함 그 자체다. 캐리비안 베이 제공

10m 낙하·360도 역회전 '아쿠아 루프' 첫선

지난해 입장객 174만 명으로 전세계 물놀이 공원 중 4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 용인 '캐리비안 베이'는 명실공히 국내 1위 워터파크. 올 여름 특히 주목할 것은 뮤직 페스티벌과 스릴 만점의 아쿠아 루프다.

개장 15주년을 맞이한 캐리비안 베이는 23일 세계 워터파크 최초로 '썸머 웨이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힙합'을 전면으로 내세운 이번 축제에는 블랙아이드피스의 리더 윌 아이엠과 타이거JK, 윤미래, 2PM 등 국내외 최정상급 뮤지션이 대거 참여해 공연의 열기를 더할 참이다. 워터파크에서 열리는 축제인 만큼 관객들은 파도풀의 물살과 멋진 야경을 즐기며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공연 예매가 8만 8천 원.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아쿠아 루프'는 10m 자유낙하와 360도 역회전 등 기존 슬라이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신개념 캡슐형 바디 슬라이드다. 체감속도가 무려 시속 90㎞에 이르러 최고조의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지상 18m 높이의 캡슐형 승강대에 설 때 양손을 가슴 위에 모으고 양 발목을 교차하는 자세를 취해보자. 낙하할 때 손발이 슬라이드에 부딪히지 않고 마찰을 줄일 수 있다. 아쿠아 루프의 하이라이트는 아래로 떨어지다가 다시 상승하는 '역상승' 구간. 물구나무 서기와 비슷한 형태의 자세가 되는 이 구간은 스릴이 배가 된다. 총 길이 96m의 슬라이드를 빠져나오는 시간은 불과 8초지만 공포와 스릴, 재미는 시간을 잴 수 없을 만큼 크다. 시간당 480여 명 수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바로 옆 에버랜드도 빼놓을 수 없다. 9월 4일까지 열리는 에버랜드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 '썸머 스플래쉬'와 다음달 21일까지 선보이는 5가지 체험코스로 구성된 '초식 사파리 야간 도보탐험'으로 아름다운 여름밤의 추억을 만들 수 있다. www.everland.com, 031-320-5000.


● 양산 '통도 아쿠아환타지아'
통도 아쿠아환타지아 전경. '유아용 아쿠아플레이'를 비롯한 다양한 어린이 시설은 동심을 한껏 사로잡고 있다. 통도 아쿠아환타지아 제공

유아용 물놀이·400m 계곡형 파도 시설 단장

부산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는 통도환타지아 내 워터파크 '통도 아쿠아환타지아'는 해외 유명 휴양지가 부럽지 않은 낭만이 넘치는 곳이다. 지난달 8일 개장한 통도 아쿠아환타지아는 유아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실내 워터파크에 '유아용 아쿠아플레이'를 새롭게 설치하는 등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기구를 보강하는 데 집중했다. 어린이들의 모험심과 동심을 자극하는 실내외 '아쿠아 플레이'에는 레저풀과 해적선 슬라이드 등 아기자기한 시설이 많아 어린이들의 마음을 한껏 사로잡고 있다.

국내 최대 계곡형 파도시설로 총 길이만 400m가 넘는 '토렌토 리버'와 소용돌이쳐 미끄러져 내려가는 '프로보울 슬라이드', 친구와 함께 경주를 즐길 수 있는 '레이싱 슬라이드'는 아쿠아환타지아의 대표적인 실외 물놀이 기구. 이 외에도 2천 명이 동시에 서핑을 즐길 수 있는 파도풀과 지중해의 시실리섬을 그대로 옮긴 듯한 이국적인 비치풀, 흐르는 물이 매력적인 유수풀, 레저풀 등 다양한 시설들이 짜릿함과 시원함을 선사해주고 있다.

아쿠아환타지아의 또다른 자랑거리는 실내 워터파크. 지하 암반 온천수를 공급하고 있는 9천900㎡(약 3천 평) 규모의 실내 워터파크에는 노천 스파와 족탕, 히노키탕 등의 시설과 함께 폭포탕, 바데풀, 노천풀, 키디풀, 레저풀 등이 갖추어져 있어 온 가족이 물놀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숙박시설인 '환타지아 콘도'도 이용객들의 반응이 좋은 곳 중 하나. 72~211㎡(약 22~64평)의 다양한 규모의 방 100개가 있으며, 연회장과 레스토랑, 커피숍, 멀티게임방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다.

게다가 영취산과 통도사가 인근에 있어 주변 관광까지 즐길 수 있다. 성수기의 경우 1개월 전부터 예약해야 이용 가능하다. www.fantasia.co.kr. 055-370-3000.



● 경주 '블루원 워터파크'
국내 최고 높이 2.6m에 총길이 90m 달하는 파도풀 '스톰웨이브'는 경주 블루원 워터파크의 대표적인 물놀이 시설이다. 블루원 워터파크 제공

국내 최고 높이 2.6m, 1천450명 수용 파도풀

지난달 18일 문을 연 경북 경주시 천군동 블루원 워터파크는 4만여㎡(약 1만 2천 평)의 부지에 하루 최대 1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영남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대표적인 물놀이 시설은 국내 최고 높이 2.6m를 자랑하는 실외 파도풀 '스톰 웨이브'. 세계적인 파도풀 제작업체인 영국 머피사가 만든 스톰 웨이브는 총 길이 90m에 폭 26.6m로 1천45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외 워터파크에는 스톰 웨이브 뿐만 아니라 총 길이 266m에 폭 5m 너비의 '토렌트 리버'와 18m 높이에서 128m 구간을 순식간에 내려오는 4인승 튜브 슬라이드인 '토네이도 슬라이드' 등 스릴 만점의 놀이시설이 물놀이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밖에 실외 가족형 복합놀이공간인 '어드벤처 플레이'와 '패밀리 슬라이드', '웨이브 슬라이드' 등 19가지 물놀이 시설이 들어서 있다.

블루원 워터파크의 또다른 특징은 온천수로 사계절 내내 워터파크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 것. 실내 워터파크에도 12m 높이에서 100m 구간을 스릴 있게 질주하는 '캐논 볼 슬라이드'와 '튜브슬라이드', '바디슬래이드'' 등의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환상적인 하와이의 파도를 재현한 '파도풀'과 '아쿠아플레이', '키즈풀', '바데풀' 등 9가지 물놀이 시설도 마련돼 있어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블루원 워터파크에 인접한 '블루원 패밀리 콘도미니엄'은 121㎡(36평) 규모의 방이 총 108개로, 방 2개와 욕실 2개를 갖추고 있어 두 가족이 함께 이용해도 불편함이 없다. 세미나실과 한식당, 카페테리아, 사우나, 노래방 등 편의시설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 물놀이와 함께 숙박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www.blueoneresort.com, 054-778-9000.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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