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 '꿈의 낙조 분수' 기네스북 공식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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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인기몰이에 성공한 부산 사하구 다대포 '꿈의 낙조 분수(사진)'가 오는 27일 기네스월드레코드(세계기록)에 공식 등재된다.

부산 사하구청은 "지름 60m, 둘레 180m에 최대 분사 높이 55m인 다대포 꿈의 낙조 분수가 세계에서 가장 크고 높은 바닥분수로 세계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낙조 분수는 원형 바닥 면적이 2천519㎡에 달해 그동안 세계 최대·최고 규모라는 평가를 받아오다 이번에 공식 기록으로 인정을 받게 됐다. 그동안 세계 곳곳에서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수조형 분수'와 달리 '바닥분수' 분야에서는 현재까지 공식 기네스 기록이 없었다. 때문에 이번에 꿈의 낙조 분수가 기네스북에 등재되면 초대 챔피언에 오르는 셈이다.

낙조 분수는 지난해 6월 분수대 개장식 때 (사)한국기록원으로부터 국내 최대 기록 인증서를 받은 데 이어 곧바로 기네스월드레코드에 신청해 심사 8개월 만에 세계기록으로 공식 인증을 받게 됐다.

사하구는 오는 27일 오후 6시 다대포 꿈의 낙조 분수 개장식에서 기네스월드레코드 인증식을 열고 세계기록 인증서를 받게 된다.

이날 개장 행사에는 가수 장윤정, 테너 임웅균, 부산시립무용단 등의 축하공연이 열리고, '사하 UCC 입상작'도 상영된다. 이어서 오후 7시30분부터 30분 동안 야간 분수 공연과 불꽃쇼가 펼쳐진다. 이대진 기자 djr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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