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내주 공모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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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오는 22일 퇴임함에 따라 부산시와 경남도가 후임 청장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앞으로 선임되는 제3대 구역청장은 동북아의 관문항인 부산신항이 위치한 지정학적 이점을 살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세계적인 물류·유통·제조업 등의 기업 유치를 통한 실질적인 지역경제의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부산시와 경남도는 김 청장의 퇴임에 따라 다음주 중 개방형 직위인 구역청장의 공개모집 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공모 신청은 10일 동안의 공고 기간을 거쳐 다음달 초께 부산시 총무과에서 접수를 받을 예정.

구역청장은 부산시와 경남도, 지식경제부 인사 10명으로 구성된 선발심사위원회, 부산시와 경남도의 연석 인사위원회 등 절차를 거쳐 다음달 말께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선임되는 구역청장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의 제3대 수장으로서 동남권 경제의 활력 회복을 위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실행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비해 위상이 약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신임 구역청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인사권자인 부산시 측은 "신임 구역청장은 경제특구 활성화를 위해 지역뿐 아니라 서울 등 수도권과도 소통할 수 있는 인물이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곽명섭 기자 kms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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