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민 2천500명 '자전거 퍼레이드'
기네스 한국 신기록
한국기네스기록원 주관으로 15일 울산시 남구 태화강변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열린 '자전거 퍼레이드 기네스 부문'에 울산시민 2천500명이 도전해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한국기네스기록원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태화강변에서 2천500명이 한꺼번에 줄지어 15.6㎞를 달린 자전거 퍼레이드를 한국기네스 신기록으로 인증했다.
또 이 기록에 대해 영국의 기네스 월드레코드에 세계 신기록 심의도 요청키로 했다.
이 부문 세계기록은 대만 타이중시에서 한번에 2천284명이 참여해 3.2㎞를 달린 것으로, 기네스 월드레코드가 울산기록을 인증하면 세계기록을 갈아 치우게 된다.
기네스 월드레코드는 한국기네스기록원으로부터 이번 행사의 신청서와 계측기록, 영상을 넘겨받아 기록에 도전한 인원과 이탈 여부 등을 정밀 심사한 뒤 세계신기록 경신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시는 최근 울산의 양대 하천인 태화강과 동천 일대에 65억4천만원을 들여 폭 2.5m, 총연장 11.62㎞의 자전거도로를 준공해 북구~중구~남구 간 자전거를 이용한 이동이 가능해졌다. 이성호 기자 lsh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