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TV 오래보기 기네스 도전
6일 오후 신세계 센텀시티에서 시작된 'TV 오래보기 기네스 도전' 행사에 참가한 도전자들 모습. 현재 'TV 오래보기' 세계 기네스 기록은 지난 2005년 수립된 69시간48분이다. 김경현 기자 view@
김석준 교육감, 기획·예산·총무·감사 라인 전격 개편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취임 일주일 만에 교육청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첫 인사를 단행했다. 기획국장과 예산기획과장, 총무과장 등 핵심 실무 라인을 대거 교체하면서 조직 개편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수위 없이 출발한 데다 임기마저 1년 2개월로 짧은 만큼, 정책 추진 기반을 조기에 구축하려는 ‘속도전’ 성격이 뚜렷하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4일 자로 지방공무원 21명에 대해 인사 발령을 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김 교육감이 4·2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 당선돼 지난 3일 취임한 지 일주일 만에 이뤄졌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3급 기획국장의 교체다. 권숙향 부산시립해운대도서관장이 신임 기획국장에 임명됐다. 권 국장은 2021년 예산기획과장을 맡았고, 지난해 7월 해운대도서관장(3급)으로 승진했다. 교육청 내부에서는 예산 전문성을 갖춘 ‘실무형 인재’로 평가받는다. 기존 노장석 기획국장은 권 국장과 자리를 맞바꿔 해운대도서관장으로 이동한다. 4급 중 총무·예산·감사 등 핵심 보직 인사도 대거 교체됐다. 총무과장에는 성용범 서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예산기획과장에는 전미정 기획국 노사행정정보과장이 기용됐다. 감사서기관에는 한동인 남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이 임명됐다. 이번 인사는 짧은 임기를 고려한 ‘속도전’ 성격이 짙다. 김 교육감은 인수위원회 없이 취임했고 내년 6월까지 남은 임기는 1년 2개월에 불과하다. 특히 올해 본예산은 이미 확정된 상황이라, 오는 6월 예정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가 공약 실현에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정책을 설계하고 예산을 조율할 기획·예산 라인 정비가 시급했던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교육청은 지난 7일 소통비서관, 정책비서관, 비서실장, 수행비서 등 별정직 4인에 대한 정무라인 인사를 먼저 단행한 바 있다. 소통비서관은 김형진 전 대변인, 정책비서관은 장경국 전 정책사무관이 맡았고, 비서실장과 수행비서는 각각 김진성 전 교육감실 비서와 양승민 전 캠프 일정팀장이 임명됐다.
4명→2명→1명…국민의힘, 대선 경선 룰 확정
국민의힘이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참여할 최종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 규칙을 확정했다. 출마 예상자가 10명 안팎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당은 다자 구도를 전제로 두 차례 예비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후보는 1차에서 4명, 2차에서 2명으로 압축되며, 4인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결선 없이 최종 후보로 확정된다. 국민의힘은 10일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6·3 대통령 선거’ 경선 방식을 결정했다.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고, 서류심사를 거쳐 16일 1차 예비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서류심사에서는 마약, 성범죄 등 비위 여부가 부적격 기준으로 적용된다. 당은 다음 달 3일까지 경선 일정을 마무리하고 최종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경선 흥행을 위해 오는 17일에는 후보자들이 참여하는 미디어데이도 개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이양수 사무총장은 “프로야구나 프로축구처럼 미디어데이를 통해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후보자들이 자신을 알릴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경선 방식은 단계별로 달라진다. 1차 예비경선은 일반국민 여론조사 100%를 반영해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한다. 2차 예비경선은 선거인단 투표 50%,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후보를 2명으로 줄인다. 2차 예비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당헌·당규에 따라 선거인단 투표 50%, 일반국민 여론조사 50% 비율로 1·2위 간 최종 경선(본경선)을 실시한다. 모든 경선 여론조사에는 역선택 방지 장치가 적용된다. 오는 22일에 4인 후보가, 29일에는 2인 후보가 차례로 결정된다. 최종 후보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다음 달 3일에 열기로 했다. 이 사무총장은 “1차 경선에 국민 여론조사 100% 방식을 택한 것은 오픈 프라이머리 형태로 민심 반영을 강화하자는 요구가 많았기 때문”이라며 “4인과 2인 경선은 당심과 민심을 고루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구성”이라고 설명했다.
나경원, 내일 대선 출마 선언… 尹 "나라 위해 역할 해달라" 당부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내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10일 나 의원은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국민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처절하고 절실한 마음으로 대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끝까지 대한민국과 국민을 반드시 지키고, 반드시 살리겠다"며 "끝까지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나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다음 날인 지난 5일 관저를 찾아 윤 전 대통령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은 나 의원에게 "나라를 위해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희룡 김기현 김태흠 잇따라 “불출마”… 국힘 경선 후보 10명 안팎 될 듯
국민의힘 대선 경선 방식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잠룡’들의 선택도 엇갈린다. 1차 ‘컷오프’에서 후보를 4인으로 압축하는 경선 방식이 정해지면서 당초 출마를 검토하던 인사들이 잇따라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당초 예상됐던 ‘15룡’에서 최종 경선 참여자는 10명 남짓이 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 친윤(친윤석열)계인 김기현 의원은 10일 페이스북 글에서 “저는 이번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우리 당이 배출한 대통령을 우리 손으로 끌어내는 부끄러운 역사를 또다시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신념에 따라 수많은 애국 시민들과 함께 광장으로 나섰다. 하지만 결국 대통령 탄핵을 막아내지 못했다”면서 “저부터 먼저 그 책임을 통감하며 자숙과 성찰의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불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의원은 “우리 당으로서는 이번 대선이 매우 불리한 지형에서 치러지는 선거이지만,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대통령직을 결코 주면 안 된다는 절박한 국민들의 염원을 반드시 받들어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친윤계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전날 오후 페이스북에 “제가 (지난)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으로, 또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참여했던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 탄핵을 맞았다. 저에게도 큰 책임이 있다”며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난 전당대회를 통해 당정이 분열하면 모두가 공멸할 것이라고 절박하게 경고했지만, 막아내지 못했다.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며 “저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출마를 검토했던 김태흠 충남지사 역시 이날 입장문에서 “지금은 저 김태흠을 위한 시간이 아니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대선 출마가 정치적 경력이나 차기 선거 준비를 위한 수단이 돼선 안된다는 것이 지론이기도 하고 준비도 부족하다”며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촉박한 일정을 이해하지만 단순히 반 이재명 정서에 기대어 대선을 치르면 필패한다”며 “당 소속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성찰과 자성이 우선돼야 하며, 조기 대선에서 보수의 철학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 환골탈태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당의 대선 전략에 대한 고언을 했다. 반면 김 의원과 함께 ‘광장’에서 탄핵 반대를 이끌었던 나경원 의원은 오는 11일 국회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윤 전 대통령이 파면 직후인 지난 5일 나 전 의원을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만나 대선 출마를 권고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이와 함께 개혁신당 원내대표를 지낸 양향자 전 의원이 조만간 국민의힘에 입당해 대선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내가 이재명 꺾는다" 나경원, 대선 출마 선언
국민의힘 5선 중진인 나경원 의원이 11일 6·3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를 겨냥해 "누가 이 거대한 악의 세력과 싸워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겠냐"며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는 데 늘 앞장서 왔던 저 나경원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관 앞에서 대선 출마 선언식을 열고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진정한 국민 승리의 시대를 열기 위해 대선 출마를 엄숙히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 의원은 "이번 대통령 선거의 본질은 체제 전쟁"이라며 "우리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이냐 아니면 반자유, 반헌법 세력에게 대한민국을 헌납할 것이냐. 이번 대선은 건국전쟁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민주당을 겨냥해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폐지하고, 간첩 잡는 예산과 마약 수사 예산을 통째로 삭감해 사실상 대공수사 기능을 무력화했다. 이제는 간첩법 개정안 통과를 막고 국가보안법 폐지까지 시도하고 있다"며 "이것이 반국가 이적행위가 아니고 무엇인가. 간첩과 마약이 판치는 나라, 이것이 우리가 원하는 대한민국이냐"고 목소리 높였다. 그러면서 나 의원은 "국회 경험이 가장 많고, 여야와 공수를 모두 경험한 준비된 실력, 계파 없이 당을 하나로 통합하고 화합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춘 저 나경원이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 의원은 "누가 저 위험한 이재명 전 대표를 꺾고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느냐"며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는 데 늘 앞장서 왔던 저 나경원이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尹 부부 11일 관저 떠난다… 경호처에선 '연판장 사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11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 기존 서초동 사저로 이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우선 서초동 자택인 아크로비스타로 거처를 옮기는데, 경호상 문제와 입주민 불편 등을 이유로 이후 제3의 장소를 물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0일 대통령실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부부는 11일 오후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퇴거할 계획이다. 짐 일부는 이미 서초동 사저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은 현재 키우고 있는 11마리의 반려견과 반려묘를 모두 데리고 이동할 계획이다. 대통령경호처는 최근 윤 전 대통령 전담 경호팀 구성을 마쳤다. 윤 전 대통령 내외 경호는 3급 경호부장이 팀장을 맡아 총 50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 전담 경호팀은 한남동 관저 퇴거와 동시에 본격적인 경호 활동을 시작한다. 한편, 대통령경호처 내에선 김성훈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연판장 서명이 진행 중이다. 이번 연판장에는 경호처 직원 70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판장 내용에는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대통령의 신임을 등에 업고 경호처를 사조직화했으며 직권 남용 등 갖은 불법 행위를 자행해 조직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개장 코 앞인데 점포 신청률 1%…10년 공든 자갈치아지매시장 ‘도루묵’ 될라
10여년 간의 협의 끝에 오는 6월 말 문을 열 예정이었던 부산 중구 자갈치아지매시장의 파행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11일 입주 접수 마감인데, 상인들의 입주 거부로 10일까지 접수된 입점 신청이 2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자갈치아지매시장은 개장 전부터 진통을 겪고 있다. 10일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오는 16일부터 시작되는 자갈치아지매시장 현장 점포 추첨에 참여하겠다고 접수된 신청서는 2개에 불과하다. 전체 입점 대상자는 215명으로 현재까지 신청률은 1%에도 못 미친다. 신청서를 내야 추첨에 참여해 자갈치아지매시장 내 점포를 배정받을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 노점상이 노점을 철거한 뒤 자갈치아지매시장에 입점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것이다. 지난 7일 시작된 접수는 11일 오후 8시까지 자갈치아지매시장 2동 상담안내실에서 진행된다. 신청 마감 기한은 남았지만, 노점상 대부분이 가입한 상인회에서 ‘보이콧’ 의사를 밝혀 이후로도 추가 신청자는 거의 없을 전망이다. 상인회는 관리비를 포함한 사용료가 비싸고 엘리베이터와 화장실 등 시설도 미비하다는 이유로 입점을 거부한 채 계속 반발하고 있다. 자갈치아지매시장 입점을 둘러싼 파행은 예견된 결과다. 지난달 열린 입점 추첨 설명회엔 상인 10여 명만 참석했다. 상인들은 부산시가 일방적으로 개장을 추진하면, 더 이상 부산시의 사업에 협조하지 않고 현 위치에 남아 노점 운영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자갈치아지매시장 유재인 상인회장은 “물 공급량이 적게 책정되고 수압도 약해 수족관에 물도 채우지 못할 상황”이라며 “기본적인 설비도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시설에 누가 수십만 원의 사용료를 내고 들어가고 싶겠느냐”고 말했다. 2014년 시작된 자갈치아지매시장 건립 사업엔 총 23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난해 3층짜리 건물 2개동이 완공됐다. 2015년 부산시가 중구청으로부터 사업을 이어받아 상인들과 협의해 왔다. 만약 노점상들이 끝내 입점을 거부한 채 영업을 계속하는 등 버티기에 나서면 자갈치 일대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한 공사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중구청은 오는 7월부터 내년 3월까지 36억 원을 들여 그동안 노점들이 불법으로 점유했던 자갈치시장 앞 도로 300m 구간의 폭을 기존 10m에서 20m로 넓힐 예정이다. 이후 일대를 노점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중구청 일자리경제과 관계자는 “부산시와 함께 상인들이 시설에 입점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라며 “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6월 말 이후로 노점 운영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상인들에게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마감일까지 점포 입점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점포 배정에서 배제하겠다는 방침이다. 남은 점포는 누구나 영업할 수 있도록 추후 공개 입찰에 부치겠다는 것이다. 부산시 수산진흥과 관계자는 “사용료는 주변 상권이나 기존 시설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책정했고, 부족한 시설이 있다면 운영 이후 필요에 따라 추가하면 된다”며 “10년에 걸친 양보와 타협 끝에 얻은 합의를 무시하는 무리한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관세 피하려 애플 아이폰 150만대 인도→미국 긴급 공수”
트럼프 행정부가 전세계 주요국을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매기려다 일단 90일 유예했지만 그 사이 애플이 인도에서 생산 중인 아이폰을 미국 국내로 급히 공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10일(현지시간) 애플이 관세를 피하기 위해 전세기를 동원해 아이폰 약 150만대를 미국으로 공수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애플은 아이폰 상당수를 중국에서 생산하지만 인도와 베트남에서도 일부 생산을 하고 있다. 통상 인도에서 만들어진 아이폰은 인도 내수용으로 공급되고 있다. 애플은 3월부터 대책회의를 갖고 관세 조치를 피하기 위해 화물 100t을 수송할 수 있는 화물기 6기를 동원키로 했다. 이 중 한 대는 이번 주에 인도로 떠났다. 로이터통신은 아이폰14와 충전 케이블 1개 세트의 무게가 350g인 것을 고려하면 600t 분량의 화물기로 약 150만대의 아이폰을 공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애플은 또 공수하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아이폰 공장이 있는 타밀나두주의 첸나이 공항에 통관 시간을 30시간에서 6시간으로 단축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아울러 첸나이 폭스콘 공장은 휴일인 일요일에도 추가 인력을 투입해 공장을 가동했다. 관세가 도입되기 전 1대라도 더 아이폰을 만들어 미국으로 보내기 위해서다. 이같은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애플은 아이폰 중국 공장 생산은 줄이고 대신 인도에서의 생산을 늘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중국에는 관세가 최고 145%가 부과되지만 인도에 부과된 관세는 26%다. 또 상호관세를 유예하기로 함으로써 인도에는 90일간 10% 관세만 부과된다. 아울러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관세율을 조정할 여지가 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은 연간 2억 2000만 대 이상의 아이폰을 전 세계에 판매하며 미국으로 수입되는 아이폰의 약 20%는 인도에서, 나머지는 중국에서 생산된다. 현재 인도에는 폭스콘과 타타가 3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고 2곳을 추가 건설 중이다.
민주 “윤석열 관저 퇴거쇼, 한결같은 ‘진상’ 모습 치떨려”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전날 관저에서 퇴거하며 지지자들과 인사한 것을 두고 “한결같은 ‘진상’의 모습에 치가 떨린다”며 연일 공세를 이어갔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퇴근 시간 한남동 일대를 틀어막고 퍼레이드를 벌이는 민폐로 지난 3년간의 오만과 불통, 독선을 그대로 재현했다”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리 세워둔 청년 지지자들을 껴안고 오열하는 장면을 인위적으로 연출했다고 하니 기가 막힌다”며 “마지막까지 국민을 우롱하는 내란 수괴의 파렴치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또 “윤석열의 퇴거 쇼는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을 조롱하려는 싸구려 연출”이라며 “국민에 의해 쫓겨난 윤석열이 성공적으로 임기를 마치고 떠나는 대통령인 양 개선장군 행세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은 사저로 돌아가서도 대선에 개입하려 들 것이 불 보듯 뻔하다”며 “내란 수괴가 거리를 활보하며 상왕 노릇을 하는데 국민의힘이 장단을 맞추고 있으니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여전히 내란이 종식되지 못했음을 뼈저리게 느낀다”며 “내란 수괴 윤석열과 내란 동조 세력에게 돌아갈 심판의 무게가 날로 무거워지고 있음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회식 후 운전대 잡은 거창 간부 공무원 역주행 ‘쾅’…경찰, 음주 의심
경남 거창군 한 간부 공무원이 술자리 참석 후 차량을 몰다 역주행 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11일 거창경찰서에 따르면 거창군 소속 5급 공무원 A 씨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A 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 30분께 거창군 주상면에서 거창읍 방향 주상터널 인근에서 역주행하다가 마주오던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다. 이 사고로 A 씨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피해 차량 운전자도 다쳐 치료를 받았다. A 씨는 이날 지인들과 저녁 식사 후 운전대를 잡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은 감지기 결과상 A 씨가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판단,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피해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음주 감지는 됐으나 A 씨가 측정기에 대고 ‘후’ 불고 할만한 상황이 아니라서 채혈했다”며 “아직 음주운전 여부는 확인 전”이라고 말했다.
[부산일보 오늘의 운세] 4월 13일 일요일(음 3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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