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분리매각… 박형준 직접 챙긴다
속보=부산시가 미온적인 대처로 에어부산 분리매각의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는 지적(부산일보 3월 4일 자 1면 등 보도)이 잇따르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국토교통부와 산업은행 등에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적극 요청하기로 했다. 시가 정부를 대상으로 설득 작업에 나서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함에 따라 에어부산 분리매각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부산시와 부산시의회, 부산상공회의소, 지역 시민단체들은 2일 오전 부산시청 제2소회의실에서 ‘시정 현안 민·관·정 소통 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비롯해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산은 본사 부산 이전을 위한 산은법 개정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안 해결에 민·관·정이 협력하고자 전격 마련됐다.간담회의 최대 화두는 가덕신공항 거점 항공사 확보를 위한 에어부산 분리매각이었다. 그동안 시는 시의회와 시민 사회로부터 에어부산 분리매각에 소극적으로 대처한다며 강력 비판을 받아왔다. 시를 비롯해 간담회에 참석한 기관·단체들은 2029년 개항 예정인 가덕신공항이 남부권 관문공항으로서 제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지역 거점 항공사 확보가 필수라는 사실을 재확인했다.시는 지역 거점 항공사인 에어부산의 부산 존치와 가덕신공항과의 연계 육성을 놓고 정부 관계 부처, 유관 기관과 적극적으로 논의를 지속할 것임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빠른 시일 내 국회를 비롯해 대통령실, 국토부, 산은 등과 면담을 추진하고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재차 촉구하기로 했다.시의회와 부산상의, 지역 시민단체들은 시의 행보에 발맞춰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도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부산일보〉가 부산 유권자로부터 제안받은 공통 공약 가운데 지역 거점 항공사 에어부산 분리매각 추진을 채택한 부산지역 22대 국회의원 당선자는 18명 중 12명에 이른다.간담회에서는 이와 함께 시와 부산상의가 운영 중인 에어부산 분리매각 TF를 ‘에어부산 분리매각 민·관·정 TF’로 확대·재편해 운영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시와 부산상의 등은 지난해 말 분리매각 TF(시·부산상의), 인수추진 TF(주주 기업), 에어부산분리매각추진협의회(시의회·시민 사회·학계)를 꾸리고,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요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처음으로 채택한 바 있다.한편 간담회에서는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산은법 개정을 촉구하기 위한 민·관·정 TF 구성도 논의됐다. 21대 마지막 임시국회가 열리는 이번 달 안으로 이들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합치자는 취지에서다.박형준 부산시장은 “총선 기간 내내 대통령실을 비롯해 정부 부처와 꾸준히 물밑 접촉을 해왔지만, 시민 사회와 모든 일정을 공유할 수는 없었다”며 “관련 TF를 통해 에어부산 분리매각 등 지역 현안 해결에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공고 개교 100주년 기념 행사…재학생 620명 전원에 100만 원씩 장학금 전달
1924년 문을 연 부산공업고등학교가 오는 5일로 개교 100주년을 맞는다.부산공업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허동윤)는 3일 오후 부산 서면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 행사를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부산공업고등학교 100년사 편찬위원장 서의택(30회·동명문화학원 이사장), 조직위원회 위원장 강의구(39회·부산영사단장), 총동창회장 허동윤(52회·상지건축 회장)과 동문·재학생,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백종헌 국회의원, 윤종우(56회) 울산 북구 국회의원 당선자, 김진수 부산일보 대표이사 사장, 이오상 KNN 대표이사 사장, 도용복 (주)사라토가 회장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식전 공연으로 극단 청명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1부는 총동창회기 입장, 내빈 소개, 개교 100주년 홍보 영상 상영, 동문대상 시상, 장학금 전달, 경과 보고,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백종헌 국회의원 등 축사와 장학재단 이사장 인사, 학교장 인사, 총동창회 회장 인사, 기념 케이크 컷팅과 건배, 교가 제창으로 진행됐다.2부는 만찬과 부산공업고등학교 관악부 연주, 3부는 화합 한마당 축제로 감사패 전달, KNN 브라스 콰이어, 용광로 100주년 중창단의 무대로 이어졌다.이날 동문대상은 22회 고 정석규(전 신양문화재단 이사장), 25회 고 장성만(전 국회 부의장), 30회 고 최형우(전 내무부 장관) 동문이 선정돼 후손과 가족이 대신 상을 받았다.특히 이번 행사에서 (재)부산공고장학재단은 재학생 620명 전원에게 장학금 100만 원씩 총 6억2000만 원을 전달했다.이번 장학금은 재단 모금 활동을 통해 졸업생 4만여 명이 적게는 10만 원에서 많게는 20억 원이 넘는 돈을 모아 마련됐다.허동윤 총동창회 회장은 “우리는 오래토록 이날을 기억할 것”이라며 “부산공고는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최전선에서 앞장섰고 부산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자 역사이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오전에는 부산 남구 수영로 부산공업고등학교 강당(청운관)에서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동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부산공업고등학교 총동창회는 이번 행사에 이어 오는 8~12일 부산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전동문미술전이 준비하고 있다.또 9일 오후 7시 30분에는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칸타타 ‘용광로 100년 환상곡’ 음악회도 가질 예정이다.강의구 위원장은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후배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장학금 지급 후 남는 돈은 체육 특기자, 관현악단 지원 등 모교 발전을 위해 지출할 것”이라고 밝혔다.부산공업고등학교는 100년 전인 1924년 5월 5일 부산공립공업보습학교로 문을 열었다.1933년 6월 8일에는 부산공립직업학교로 교명을 변경한 데 이어 1951년 8월 31일부터 부산공업고등학교로 개편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1972년 12월 20일부터 현재까지 대연동 학교 부지에서 52년째 인재를 배출해 오고 있다.부산과 경남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는 고등학교로, 졸업 동문은 4만 명이 넘는다.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전담팀으로 철저수사" 지시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이원석 검찰총장은 해당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전담수사팀을 꾸려 신속히 수사하라고 지시했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총장은 전날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주례 정기보고를 받은 후 김 여사의 청탁금지법 고발사건에 대해 전담수사팀을 구성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송 지검장에게 "증거와 법리에 따른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검찰총장이 직접 진상규명을 주문한 만큼, 지난해 12월 해당 사건이 고발된 이후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지난해 11월 27일 인터넷 언론 '서울의소리'는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보도 등에 따르면 "김 여사가 윤 대통령 취임 후인 지난해 9월 13일 재미교포인 최재영 목사로부터 300만 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선물 받았다"며 영상을 공개했다.해당 영상은 최 목사의 손목시계 소형카메라로 촬영했으며, 선물은 서울의소리 측이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언론사의 백은종 대표는 이후 대검찰청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 및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했다.이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에 배당되었다.지난달 총선에서 압승한 민주당은 이달 말 22대 국회가 시작되면 곧바로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전창진 “부산 팬들 응원 덕분에 이겼다” 최준용 “농구 인기 많아져, 허웅·허훈에게도 고맙다”
안방에서 챔피언결정전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둔 부산 KCC 전창진 감독은 가장 먼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전 감독은 “오늘도 체육관을 많이 찾아주시고, 챔피언전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주신 부산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느 누구도 느끼지 못할 감정을 가질 수 있어서 선수들이 더 신이 나서 열심히 뛴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이날 사직체육관은 3차전 관중(1만 496명)을 훌쩍 넘겨 사실상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KCC는 올 시즌 시야가 가리는 사석을 제외한 1만 800석을 운영해왔는데, 이를 넘어선 1만 1217명이 입장해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만원 관중 앞에서 KCC는 전반까지 수원 KT에 끌려가다 3쿼터에만 37-18로 크게 앞서며 결국 96-90 역전승을 거뒀다. 전 감독은 “추격할 때 열화와 같은 응원은 지쳐 있는 선수들에게 정말 큰 힘이 된다”며 “선수들도 잘했지만, 팬들의 응원이 결과적으로 선수들에게 힘이 날 수 있게 해준 게 아닌가 싶다”고 재차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전 감독은 “선수들에게 오늘 이기면 우승에 ‘90프로’까지 다가선다고 얘기했는데, 잘 이행해줬다”며 “나머지 10프로를 위해 심사숙고하고 정말 디테일한 부분까지 잘 찾아서 만전을 기해 5차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이날 4차전은 챔프전 들어 부진했던 KCC 최준용이 팀에서 가장 많은 24점을 폭발하며 맹활약했다. 최준용은 “지난 경기가 끝난 뒤에 챔프전 모든 경기와 정규리그 경기 영상을 돌려봤는데, 꼭 제가 못했을 때 경기를 지거나 힘겹게 이기더라”면서 “다른 선수들이 잘하고 있으면 ‘오늘 되겠다’는 생각으로 스스로 방심을 한 같다. 제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야 다른 선수들도 살아난다고 생각하기에, 남은 경기도 더 적극적으로 공격하겠다”고 말했다.최준용 역시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 그는 “저번 게임도 이번 게임도 관중이 엄청 많다. 정말 오랜만에 느끼는 텐션인데, 감사할 따름름이고, (농구 인기에 도움을 주는) 허웅이랑 허훈에게도 고맙다”며 “다른 선수들도 (고마움을) 인지해서 경기를 더 잘하려고 하고, 팬들에게도 더 잘해야 된다든 생각을 다함께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KCC는 오는 5일 오후 6시 수원으로 자리를 옮겨 KT와 챔피언결정 5차전을 치른다. KCC가 이날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면 구단 역사상 6번째, 13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5차전 장소인 수원KT아레나를 찾아 KCC의 우승을 응원할 예정이다.
‘슈퍼맨’ 위에 ‘슈퍼팀’…KT 허웅 3연속 풀타임 활약에도 KCC가 이겼다
프로농구(KBL) 부산 KCC가 안방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두 경기를 연거푸 잡아내며 13년 만의 우승에 단 1승만 남겨두게 됐다. KCC는 사직체육관을 가득 메운 만원 관중 앞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했다.KCC는 3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KBL 챔피언결정 4차전 홈 경기에서 96-90으로 수원 KT를 제압했다.최준용(24점), 라건아(19점), 허웅(14점) 이승현(11점) 등 주축 선수들이 고루 두 자릿수 득점으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KT는 허훈(33점)이 3경기 연속 40분 풀타임을 뛰며 ‘슈퍼맨’급 활약을 펼쳤지만 ‘슈퍼팀’ KCC의 질주를 막지 못했다.이틀 전 3차전과 마찬가지로 양 팀은 1쿼터 초반부터 접전을 펼쳤다. KCC가 라건아·이승현의 연속 득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하자, KT가 허훈과 문성곤, 패리스 배스의 3점슛으로 반격하며 리드를 잡아나갔다. 쿼터 2분을 남기고 16-23까지 뒤진 KCC는 캘빈 제프리 에피스톨라를 투입해 변화를 줬지만 허훈의 외곽포와 턴오버에 이은 속공에 한때 12점 차까지 리드를 내줬다. KCC는 막판 최준용의 미들슛으로 19-28 한 자릿수로 격차로 좁힌 채 1쿼터를 마쳤다.2쿼터 시작과 함께 KCC는 허웅의 연속 5득점으로 본격적인 추격에 나섰다. 알리제 드숀 존슨의 3점슛으로 3점 차까지 따라붙은 KCC는 쿼터 3분여를 남기고 잠잠했던 최준용의 외곽포가 드디어 터지며 34-36 역전 직전까지 갔다.하지만 공격 리바운드를 연달아 빼앗기며 좀처럼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KT 원투 펀치 허훈과 배스가 각각 15점, 12점으로 1·2쿼터 공격을 이끌면서 40-48 계속 리드를 안은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에피스톨라의 외곽포로 3쿼터를 시작한 KCC는 라건아가 덩크슛 포함 7점을 몰아 넣으며 5분여를 남기고 54-55 턱밑까지 추격했다.KT 송영진 감독은 작전타임을 불러 흐름을 끊었다. 타임아웃 이후 허웅의 외곽포가 터지며 KCC가 결국 역전에 성공하자 곧바로 허훈이 3점슛으로 응수했다. 그러나 만원 관중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 점차 분위기가 KCC쪽으로 넘어왔다. 에피스톨라에 이어 최준용의 3점슛이 터지며 65-60로 조금씩 점수 차를 벌렸다. 막판 또 한 번 최준용의 3점슛을 더한 KCC는 77-66 두 자릿수 점수 차로 3쿼터를 마쳤다.한번 흐름을 탄 KCC의 기세는 마지막 쿼터에도 계속됐다. 7분여를 남기고 KT 한희원의 3점슛으로 8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계속 시소 게임을 이어갔다. 하지만 3분여를 남기고 유파울로 인한 자유투와 외곽포를 내주며 순식간에 87-85까지 쫓겼다.1분 30초를 남기고 허웅의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며 KCC가 한숨을 돌렸다. 이어 오픈 찬스에서 이호현이 침착하게 미들슛을 성공시키며 경기 종료 1분 5초를 남기고 6점 차 리드를 가져갔다.KT는 허훈이 외곽포를 터뜨리며 막판 힘을 냈지만 최준용이 3점슛으로 맞받았다. 결국 승리는 KCC의 몫이었다.한편, 이날 사직체육관은 3차전 관중(1만 496명)을 훌쩍 넘겨 사실상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KCC는 올 시즌 시야가 가리는 사석을 제외한 1만 800석을 운영해왔는데, 이를 넘어선 1만 1217명이 입장해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KCC는 5일 오후 6시 수원으로 자리를 옮겨 KT와 챔피언결정 5차전을 치른다. KCC가 이번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면 구단 역사상 6번째, 13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
조국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국정조사로 진상규명”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부산 유치 실패와 관련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말했다.조 대표는 3일 부산일보사 대강당에서 열린 ‘총선승리보고대회’ 연설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의 책임을 철저히 따져 물을 것”이라며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에게, 도민에게 상실감과 고통을 안긴 책임, 550억 원이 넘는 혈세를 낭비한 책임, 마실 가듯 해외순방을 했지만 빈손으로 돌아온 책임, 박빙이라며 여론을 호도하고 국민께 거짓 보고한 책임, 유치 실패 책임자의 총선 출마를 허락한 책임, 그 모든 책임을 국회에서 묻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부산시에서 엑스포 유치 재도전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면서 “패인을 명확히 알아야 다시 도전할 수 있다. 부산 엑스포 참패의 진상 파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조 대표는 이번 총선과 관련해선 “부울경은 원래 야도”라며 “민주화 운동의 본거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울경의 이번 결과는 조국혁신당 이름처럼 ‘혁신’이었다”면서 “부산의, 울산의, 경남의 거센 민심의 파도로 국회에서 싸워나갈 12척의 배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조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당선인 워크숍에서는 ‘자강론’을 강조했다. 그는 “국회에 들어가면 여야 정당과 때로는 경쟁하고 때로는 협조하겠지만, 우리의 기본은 ‘자강불식’”이라며 “스스로 힘써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쉬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검찰, 수사 정보 유출 의혹 부산경찰청 압수수색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정보를 유출한 의혹이 제기된 부산경찰청을 압수수색 했다.부산지검 동부지청은 지난 2일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 범죄수사대와 인사계 등 부서를 압수수색 했다고 3일 밝혔다.압수수색은 이날 오전부터 약 11시간 진행됐다.검찰은 부산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수사 정보에 대한 정보를 누설한 정황을 포착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관계자는 “전날 경찰청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지만 관련 사건이나 수사 대상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부산상의, 부산시와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위한 공동선언문 채택(종합)
부산상공회의소와 부산시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등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가덕신공항 발전을 위한 거점항공사 확보 차원에서 에어부산 분리매각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부산상의는 3일 오후 부산상의 상의홀에서 부산시와 함께 정책 간담회를 열고,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함께 대응에 나서겠다는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부산상의와 시가 마련한 공동선언문은 △산업구조 전환 및 고도화 등 산업 혁신기반 조성 △물류거점 가덕신공항 착공·북항 재개발·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 등 핵심 인프라 조기 추진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 공동 대응 △교육‧생활‧관광‧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국제화 기반 구축 등을 주 골자로 한다. 이번 간담회는 부산상의 제25대 의원부 출범 이후 처음 마련된 정책 간담회로,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한편 지역경제 핵심 현안과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김광회 경제부시장 등 시 간부 11명이 참석하고, 부산상의에선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을 비롯한 25대 회장단과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공동선언문 채택에 이어 질의응답 순서가 진행되자 참여 기업인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가장 먼저 언급된 이슈는 ‘에어부산 분리매각’이었다. <부산일보> 보도를 통해 시의 입장을 접했다는 강동석(동진기공 대표) 부산상의 부회장은 “거점항공사 없으면 신공항 성공도 보장 못하는 만큼 분리매각과 관련해 부산시의 전반적인 입장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박형준 시장은 “거점항공사 없이는 가덕신공항을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성장시킬 수 없다는 데 동의한다”며 “지금껏 물밑협상을 벌여왔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에어부산 분리매각 이슈를 수면 위로 끌어올려 분리매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산은 본점 부산 이전(이오선 부산상의 부회장), 대기업 본사 부산 유치(김영득 부산상의 감사), 부산항 신항 운영(신한춘 부산상의 부회장), 공공기여협상제(김은수 부산상의 상임의원) 등 다양한 지역 현안을 놓고 의견이 오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수도권에 맞먹는 국가 발전 축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경제 현장 최일선에 있는 경제인들의 지혜와 조언이 가장 소중하다. 지역현안에 대해 가감 없이 논의할 수 있도록 자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상의 양재생 회장은 “각종 규제 혁신과 특례를 담은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지역 경제계가 합심하겠다. 특별법을 토대로 부산형 복합리조트 건설 등 부산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철거 견적 내려 지붕 올라간 50대, 채광창 깨져 추락사
창고 지붕에 올라가 시설 철거 견적을 내던 근로자가 추락사 하는 일이 발생했다. 3일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 30분께 경남 진주시 지수면의 한 폐공장 창고 옥상에서 50대 A 씨가 바닥에 떨어졌다. A 씨는 태양광 시설 철거 작업을 위해 현장을 확인하던 중 채광창 지붕이 깨지면서 8m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업무상 과실 여부를 파악 중이다. 또한,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 '마약 혐의' 전 야구선수 오재원 추가기소… 필로폰 수수 혐의 등
'마약 투약 혐의'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이 필로폰 수수 등 혐의로 추가로 기소됐다.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김연실 부장검사)는 오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그는 지난해 11월 지인 이 씨로부터 필로폰 약 0.2g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연합뉴스 보도 등을 종합하면 오 씨는 필로폰을 11차례 투약하고 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 2242정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지난달 재판에 넘겨졌다. 이날 공급책 이 씨가 마약류관리법, 약사법, 의료법 위반혐의로 기소되며 오 씨도 필로폰을 수수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것이다.이 씨는 오 씨에게 필로폰 0.2g을 주고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5차례에 걸쳐 수면마취제 250ml를 판매하고 주사도 해준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21차례에 걸쳐 마약성 수면제 400정을 오 씨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아 구속기소됐다.다만 오 씨가 주사받은 수면마취제는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지정되지 않아 이 부분에 대한 처벌을 피하게 됐다.검찰은 "마약류에 엄정히 대처하고 경찰과 긴밀히 협의해 공범과 여죄를 계속 수사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앞서 오 씨의 변호인은 지난 1일 열린 첫 공판에서 "보복목적 폭행·협박 혐의는 부인하고, 나머지 (마약 투약) 혐의는 모두 자백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중국 "인류 최초 달 뒷면 샘플 채취 도전"… '창어 6호' 발사
중국이 3일(현지시간) 인류 최초로 달 뒷면의 토양 샘플 채취에 도전하는 탐사선 '창어 6호'를 쏘아 올렸다.중국 국가항천국은 이날 오후 5시 27분 하이난성 원창우주발사장에서 창어 6호를 운반로켓 창정(長征)-5 Y8에 실어 발사했다고 밝혔다.'창어'란 중국 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을 이르는 말이며, 2004년부터 시작된 중국 달 탐사 프로젝트의 명칭이다. 궤도선·착륙선·상승선·재진입모듈 등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된 창어 6호는 '달 뒷면' 샘플을 채취해 지구로 돌아오는 것을 목표로 한다.현재까지 달 표면 샘플 채취는 세계적으로 모두 10차례 이뤄졌지만, 모두 달 앞면에서 진행됐다. 이에 창어 6호는 달 뒷면의 '남극-에이킨 분지'에 착륙해 토양과 암석 등 총 2kg에 달하는 시료를 채취해 탐사한 뒤 귀환할 예정이다.만약 창어 6호가 달 뒷면 샘플 채취에 성공할 경우 이는 인류 최초의 탐사 성과에 등극한다. 앞서 중국은 미국, 러시아 등에 비해 출발은 늦었으나 2010년대 이후 달 탐사 분야에서 가장 선두하는 국가로 꼽힌다.또 창어 4호는 2019년 1월 지구에서 보이지 않는 달 뒷면에도 인류 최초로 착륙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중국은 세계 최초로 달 앞면과 뒷면에 모두 착륙하는 데 성공한 국가가 됐다.여기에 2020년에는 창어 5호가 달 토양 시료를 채취해 지구로 귀환하는 성과도 냈다. 창어 6호는 당초 창어 5호의 백업용으로 제작됐으나 5호의 성공에 이어 달 뒷면 샘플 채취라는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았다.다만 지금까지 중국이 달에 쏘아 올린 탐사선들은 모두 무인 우주선으로, 아직 사람을 달 표면에 보내는 데 성공하지는 못했다. 중국은 오는 2030년까지 유인 우주선을 달에 보낸다는 계획과 함께 이에 앞서 이르면 2027년께 달에 무인 연구기지를 설립한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해외서도 삼성·카카오페이 쓴다…韓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 가입’ 발효
한국의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가입’이 3일 공식 발효했다. 한국이 DEPA의 제1호 추가 가입국이 된 것이다. 이에따라 앞으로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한 국경 간 데이터 이전이 허용되고 삼성페이·카카오페이 등 국내 전자결제 시스템을 해외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3일 프랑스 파리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를 계기로 싱가포르, 뉴질랜드, 칠레 등 DEPA 회원국의 통상 장·차관과 함께 한국의 DEPA 가입 발효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정 본부장은 기념행사에서 "DEPA 제1호 추가 가입국으로서 창립 멤버와 새로운 가입국들의 가교 역할을 하며 DEPA의 외연 확장에 힘을 보태겠다"며 "DEPA가 경제파트너쉽도 강화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회원국 간 디지털 경제의 협력 토대를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2021년 1월 발효한 DEPA는 싱가포르, 칠레, 뉴질랜드 간 디지털 통상규범 확립 및 협력 강화를 위해 체결한 세계 최초의 복수국간 디지털통상협정이다. 한국은 DEPA의 제1호 추가 가입국이 됐다.DEPA 가입이 공식 발효하면서 한국 기업이 DEPA를 토대로 아세안(싱가포르), 대양주(뉴질랜드), 중남미(칠레) 등 권역별 주요국을 거점 삼아 전자상거래 기반 수출과 디지털 콘텐츠·서비스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또 향후 DEPA 회원국이 증가함에 따라 한국 기업의 혜택 범위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예를 들어 기존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해외 진출 시 데이터센터를 구축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국내에서 정보 처리가 가능해지고 현지 데이터센터를 증설할 필요가 없게 된다. 자율주행차 제조업의 경우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지 도로, 주행 정보, 교통 상황 등의 현지 데이터를 수집·처리해야 했지만, 이제는 모두 국내 본사에서도 가능하게 됐다.인공지능(AI) 화장품 분야는 얼굴 색상 진단을 위해 필요한 피부톤, 피부 질감, 헤어 등의 현지 데이터 수집·처리 문제가 국내 연구개발(R&D) 센터에서도 진행될 수 있다.DEPA는 개방형 협정이다.현재 중국, 캐나다, 코스타리카, 아랍에미리트(UAE) 등 4개국이 가입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페루와 엘살바도르도 가입 의사를 표명했다.산업부는 향후 동북아, 북미, 중남미, 중동 지역까지 디지털 통상 네트워크가 확대돼 글로벌 디지털 협력 프레임워크로 발전될 것으로 전망한다.
손 떨며 "조퇴 부탁"… 2000만 원 잃을 뻔한 산후도우미, 경찰 아빠가 구해
첫 출근한 50대 산후도우미가 보이스피싱에 당해 2000만 원을 보낼 뻔 했지만, 경찰관이자 아기의 아빠가 사기를 눈치채며 피해를 막았다.3일 강원 홍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오전 9시께 산후도우미로 처음 출근한 A 씨는 일을 시작하자마자 '아들'로 표시된 전화를 받았다.이어 A 씨는 아들이 "사채를 썼다가 갚지 않아 감금당했다"며 "2000만 원이 없으면 풀려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또 "절대 전화를 끊어서는 안 된다"는 당부에 A 씨는 집에 함께 있던 아기 아빠의 휴대전화를 빌려 남편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급한 일이 생겼다"며 조퇴를 부탁했다.때마침 아기 아빠는 홍천경찰서 경무과 소속 김석환(37) 경사였으며, 전날 당직을 마치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던 상황이었다. A 씨가 휴대전화를 빌릴 당시 손을 심하게 떨며 통화한 점을 이상히 여겨, 조퇴한 A 씨에게 다시 연락을 취했다.이어 계속 통화 중이라는 알림을 듣고 김 경사는 전화를 끊지 못하도록 하는 보이스피싱의 수법임을 직감했다. 김 경사는 즉시 통화기록에 남은 A 씨의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보이스피싱임을 알렸다.또 A 씨가 남편과 만나기로 한 장소를 파악한 뒤 곧장 112에 신고하며 A 씨는 피해를 면할 수 있었다.오후에 다시 출근한 A 씨의 휴대전화를 김 경사가 확인한 결과 '아들'이라고 뜨도록 조작한 수법임을 확인했다. 보이스피싱 일당은 '휴대전화 뒷번호 8자리'가 일치한다면 전화번호부의 같은 번호로 인식하는 허점을 이용한 것이다.경찰은 A 씨의 휴대전화에 해외에서 수신된 전화가 걸려올 때 차단되도록 설정을 바꿔주고, 예방법을 알려주는 등 후속 조치를 했다.김 경사는 "피해를 보지 않으셔서 천만다행"이라며 보이스피싱 수법으로 AI목소리도 이용하는 등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는 만큼 비슷한 내용의 협박 전화를 받았다면 항상 의심하고 경찰에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국내 최대 높이 38m 설리스카이워크, 새 단장 후 ‘재개장’
국내 최대 38m 높이에 설치된 설리스카이워크가 새 단장을 끝내고 재개장했다.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운영 주체는 물론, 시설 개보수까지 모두 마친 상태다.남해군은 국내 최대 높이 ‘하늘그네’와 남해안 최고 뷰포인트를 자랑하는 설리스카이워크가 3일부터 본격적인 재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동안 하늘그네와 카페, 광장, 매표소 등에 대한 시설 개보수 공사가 이뤄졌으며, 남해관광문화재단이 직접 운영에 나서는 등 운영체계 개선 작업도 마무리됐다. 남해안 대표 명소로 널리 알려진 설리스카이워크는 앞으로 공연·마켓·회의 등을 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특히 설리스카이워크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하늘그네는 안전성과 효율성이 보완됐다. 자동식으로 개선됐으며, 최대 40도 각도까지 치솟아 남해바다를 품으며 스릴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여기에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대폭 개선됐으며, 방문객 편익을 위해 주차장에 화장실을 신설했다.조영호 남해관광문화재단 본부장은 “설리스카이워크는 한려해상의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물론 금산까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남해안 최고의 뷰포인트”라며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행사를 개최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조명받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재단은 재개장 초기 시설 운영의 미비점과 개선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이달 한 달 동안은 시범운영기간으로 정했다. 매주 화요일은 휴관하는데, 다만 본격 휴가철인 여름부터는 야간개장을 비롯해 연중무휴로 운영할 예정이다.설리스카이워크를 직영하게 된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수익성과 공익성을 모두 추구하며, 남해 관광상품의 패키지화를 비롯해 수익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분유 먹고 숨진 3개월 딸, 40대 친부가 '수면제' 섞어 먹여… 항소심도 중형
신생아에게 수면제를 탄 분유를 먹이고 방치해, 숨지게 한 40대 친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받았다.3일 대전고법 형사1부(박진환 부장판사)는 아동학대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A(41) 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이 선고한 징역 8년을 유지했다.A 씨는 지난 1월 13일 오후 10시 23분께 아내 B 씨와의 사이에서 태어나 생후 100일이 지난 딸을 혼자 돌보던 중 졸피뎀 성분의 수면제가 섞인 분유를 먹인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딸이 구토하는 등 의식을 잃었는데도 지명수배 중인 자신이 체포될까 두려워 119에 신고하지 않았다. 또 저체온증 등 위험한 상태에 놓인 딸을 바닥에 떨어뜨리며 머리도 다치게 한 사실이 드러났다.A 씨는 당시 수면제를 녹인 생수는 자신이 먹으려고 한 것이며, 이에 실수로 분유를 탔다고 말했다. 또 아이에게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을 하며 방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에 항소심 재판부는 "수면제를 녹인 물병은 흰색 침전물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혼동과 착오로 분유를 탔다는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면제를 녹여 먹는 게 일반인 입장에서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또 "고의 투약 여부보다 수면제가 투약된 피해 아동을 유기해 고의로 사망에 이르게 한 점이 중요하다"며 아동학대치사 성립에 있어서는 큰 영향이 없다고 판시했다.재판부는 형량이 가벼워 부당하다는 검찰의 주장도 기각한 바 있다.
부산 동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보건소와 건강 증진 교육
부산 동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보건소와 함께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하여 건강 증진 교육을 진행한다. 건강증진 프로그램 ‘갓생살기 프로젝트’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오는 9일~30일 한 달동안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건강 교육과 활동을 제공해 건강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하는 사업이다. 부산 동구 보건소와 부산 동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연합하여 진행하며 구강 교육, 영양 교육, 운동 교육 등의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영양간식 만들기, 유연성 강화 운동의 체험 활동, 개별 운동·영양 상담 등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신청기간은 6일까지이며, 신청 방법은 센터 대표번호로 전화 또는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동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위한 검정고시 학업지원, 자격증 취득 및 직업 훈련 연계 등의 자립 지원, 청소년의 잠재력과 끼를 실현하는 자기 계발, 무료 건강 검진의 건강 지원, 건강한 식사를 위한 급식 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국립부경대, ‘건축 창학 100주년 기념식’ 개최
사하구에 ‘노을이 아름다운 하단복합센터’ 7월 개소
부산 사하구 하단동에 주민들의 문화생활과 가족 복지 서비스를 책임지는 복합센터가 문을 연다. 사하구청은 ‘노을이 아름다운 하단복합센터’(이하 하단복합센터)가 지난 2월 준공을 마치고 오는 7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하단복합센터는 하단동 1172번지 하단 유수지에 지상 1~6층 연면적 3570㎡(약1082평)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 도서관을 비롯해 생활문화센터, 가족센터가 입주한다. 사업비는 총 185억 원이 투입됐다. 하단복합센터는 하단항과 낙동강을 낀 위치로 노을과 낙동강변을 다양한 방향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에 걸맞게 센터 2~5층에 들어서는 도서관은 ‘낙동강과 노을이 보이는 개방형 공간’을 테마로 조성된다. 도서관 전체가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형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으로 꾸려진다. 주민들이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생활문화센터도 마련된다. 다목적홀, 음악실, 연습실, 강의실, 공작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가족센터를 방문해 가정 관련 복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가족센터는 상담실과 강의실, 다문화자녀언어교실 등을 갖추고 가족상담, 교육, 아이돌봄,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한다. 하단복합센터는 문화·복지 관련 기반시설이 열악하다는 서부산권에 대한 인식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하구청 관계자는 “아름다운 노을을 바라보며 책을 읽고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는 하단복합센터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컸다”며 “개관 이후 문화와 복지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의 중심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토뉴스]수제화 골프전문기업 넥스트큐, 한국장애인 사회복지회에 신발 기증
부산 부암동 수제화 골프전문기업 넥스트큐(대표 강정훈)가 3일 가정의 날을 맞아 한국장애인사회복지협회(회장 이옥희)에 6000만 원 상당 신발을 기증했다.
[포토뉴스] 부산영도경찰서, 아동학대 zero다짐 캠페인
부산영도경찰서(서장 조정재)는 지난 4월 9일부터 영도구 어린이집을 방문, 교사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ZERO 다짐서 캠페인을 가졌다.
협성문화재단, 제13회 협성독서왕 독후감 공모
(재)협성문화재단·북두칠성도서관이 ‘2024 제13회 협성독서왕 독후감 공모’를 한다. 올해 13회를 맞는 협성독서왕 독후감 공모는 책을 읽는 사회 분위기 조성과 독서 환경 증진을 위해 2012년도부터 이어온 공모전으로, 청소년 및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으로 해마다 응모작이 늘어나고 있다. 웃음이 새어 나오는 천진난만한 이야기부터 가슴이 아릿해질 만큼 깊은 진심이 담긴 글까지 한 편, 한 편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었다. 올해의 총상금은 9540만 원으로 초등부 상금이 지난해보다 올랐고 독후감 부문과 우수학교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독후감 부문 수상자는 대상을 포함해 총 37명이고 초·중·고등부문 1위에게는 부산시교육감상, 중·고등부문 2위에게는 국회도서관장상을 수여한다. 입선으로 선정된 100명에게는 각 30만 원을 시상한다. 우수학교 부문은 독후감 응모자가 많은 학교 및 수상자가 배출된 학교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참여방법은 부문별 지정한 선정도서 중 한 권을 선택하여 읽고, 지원신청서와 독후감을 작성하여 접수기간 7월 1일 ~7월 31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본 공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협성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재)협성문화재단은 부산의 향토 건설사인 (주)협성종합건업 정철원 회장이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2010년 사재 100억 원으로 설립하여 현재 현금 600억 원 등 총 800억 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평소 독서의 힘을 중요하게 생각해 협성독서왕, 북튜버, 뉴북프로젝트 등의 독서 문화 사업을 펼쳐오다 2021년 북두칠성도서관을 개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부산의 문화 공간으로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 재향군인회, 호국보훈 사랑나눔 바자회
부산시 재향군인회에서는 지난달 30일 호국보훈 사랑나눔 바자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부산 서면 미락정 식당에서 2024년 여성회 봉사활동 사업으로 1일 운영했다. 바자회 수익 예산 전액을 호국보훈사랑나눔 행사에 지원했다. 정윤순 여성회 회장과 여성 회원이 현장에서 사전 준비된 삼계탕을 참전영웅들에게 제공했다. 바자회와 사랑나눔 행사를 준비한 부산시 재향군인회 박동길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참전국가유공자에 대한 보훈 선양 활동과 홀로 어르신 위로와 함께 지금까지 묵묵히 국가의 안위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어르신을 전후 세대와 젊은 세대가 함께 공경하는 사회적인 문화가 형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4일 개장…6일까지 페스티벌
경남 밀양시가 단장면 미촌리에 조성한 체류형 복합테마 관광단지인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가 4일 개장한다.이 테마파크는 사업비 4064억 원을 들여 단장면 미촌리에 91만 6312㎡에 조성한 공간이다. 이곳에는 6차 산업 파머스 마켓, 스포츠시설, 생태관광시설, 18홀 골프장과 리조트 등이 있다.밀양시는 4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6일까지 밀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개장식에는 안병구 밀양시장과 시민 등이 참석하며 식전공연, 경과보고, 환영사, 축사, 세레머니, 축하 콘서트 순으로 진행된다.어린이날인 5일에는 ‘제21회 미리벌 어린이 가족 민속 큰잔치 한마당’이 열린다.에어바운스 등 놀이기구를 포함해 어린이들이 좋아할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됐다.행사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선샤인 컬러 페스티벌이 열린다.버블 매직 공연, 색 가루 뿌리기, 복고 댄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부대행사로 예술인 예술 마켓과 농산물직거래장터가 광장에서 열린다.안병구 밀양시장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준비돼 있다”면서 참여를 당부했다.
[논설위원의 뉴스 요리] 대한도기, 그 기억마저 사라질까 두렵다
[사설] 에어부산 분리매각, 부산시 총력·여야 공조 필수적
[사설] 진화·확산하는 투자 리딩방 사기, 근절 방법은 없나
[김건수의 지금 여기] 홍세화, 그리고 진보정당의 길
[밀물썰물] 가마우지의 얄궂은 운명
[김은영의 문화시선] '옥토버 부산…'이 뭐길래
성어기 하루 10만 상자도 분류 "우리 손에 돈 달렸다" [피시랩소디]
부산시는 2023년 부산미래유산에 '수산도시 부산'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부산공동어시장을 선정했다.
[슬기로운 호구생활⑪] "허리가 고장났다" 독박육아 24시
올 2월 기다리던 첫아기를 맞이했다. 온 세상을 흔든 코로나19도 무시할 큰 기쁨이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아내는 “앞으로가 무섭다” 했고, 주변 사람은 짠 듯 이구동성 “좋은 시절 다 끝났다”고 했다. '육아 전쟁' 때문이다. 내심 자신감이 충만했다. 괜히 겁주는 말이겠거니…. 쌍둥이도 아니고 얼마나 힘들다고.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독박 육아 체험'까지 결심했다. 이제는 남자도 똑같이 '공동 육아'를 할 시대이지 않나. 어쭙잖게 아이를 돌보다 '육아 호구'가 되기 십상이다. ■쾌조의 스타트 체험은 아기가 태어난 지 70일째 되는 날 했다. 오전 8시부터 24시간 동안이다. 오로지 혼자 육아+집안일을 해야 한다. 아내에게 마음껏 '집 밖 휴가'를 누리라 했지만, 마음이 불안한지 멀리는 못 가겠다고 한다. 코로나19로 한 달 반가량 재택근무를 해 나름대로 육아에 자신이 있었다. 어느 정도 보고 익힌 '육아 프로세스'가 머릿속에 있다. 시작은 좋았다. 비몽사몽 아빠와 달리 아기 컨디션이 '최상'이다. 쿠션에 앉혀 자동 모빌을 켜니, 30~40분간 '옹알이'하며 놀았다. 이때 빨래한 옷도 개고, 못다 한 거실 정리정돈도 끝냈다. ■전쟁의 서막 오전 9시가 채 되기 전, 전쟁의 전조현상이 드리웠다. 잠깐씩 '잉잉'대던 소리가 잦아지더니, 아기가 만세를 부르며 자지러졌다. 어깨에 올리거나 두 손으로 받쳐 안아도 무아지경이다. 난생처음 정체불명의 돌고래 같은 소리까지 내며 달래봤지만, 슬쩍 눈치만 볼 뿐 다시 울음보를 터뜨렸다. 자신의 얼굴이 비치는 거울을 갖다 대자, 간신히 진정됐다. 그 이후부터 긴장감이 맴돌았다. 배가 아팠지만, 또 아기가 울까 봐 화장실도 갈 수 없었다. 아내에게 잠시만 봐달라고 했으나, “나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며 퇴짜. 10여 분간 5~6kg 아기를 안고 있는 오른쪽 팔뚝 힘도 이제 한계다. ■머피의 법칙 신기했다. 어깨에서 잘 자던 아기가 소파에 눕히기만 하면 ‘말똥말똥’이다. 신생아 ‘등 센서’가 소문이 아닌 진짜였다. 아기가 간신히 누워 모빌이나 초점책을 보다가도, 이불을 개는 등 청소만 하려 하면 찡찡댔다. 과자나 땅콩 등을 먹으려 하거나 카카오톡을 보려 해도 마찬가지. 마치 딴짓을 하지 못하게 감시하는 듯했다. 걷잡을 수 없는 울음보가 터지지 않으려면, 아기에게서 시선을 뗄 수가 없었다. 당연히 한 상 차려 점심을 먹는 건 불가능했다. 있는 반찬을 데워 끼니를 때웠다. 전날 먹고 남은 찌개가 없었다면, 곧바로 '배달의 민족'을 터치했을 것이다. 그나마 데운 찌개도 아기를 달래고 오니 다 식어있었다. 아기를 안고 무언가를 하기엔 허리가 끊어질 듯했다. 허리 굽힘 없이 정리정돈할 수 있는 육아용 '대형 집게'를 하나 장만하고 싶었다. 결국, 집안일을 하려면 아기를 완전히 재워야 했다. 다행히 이날 오전 수유 후, 2시간 정도 낮잠을 잤다. 아내 말로는 평소엔 한 시간도 자지 않는다고. 오히려 재우다 실패하면 잠투정이 심해진다고 한다. ■하이라이트 '목욕' 설거지를 채 끝내지 못했지만, 아기가 깼다. 다시 육아다. 집안일과 육아가 ‘무한 반복’이다. 당이 떨어졌는지 어느 순간부터 단 음식이 당기기 시작했다. 낮잠 잔 아기의 수유를 끝낸 뒤 목욕에 도전했다. 바둥대는 아기를 한 손으로 껴안아 씻겨야 하는 고난도 기술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날 체력이 다한 탓인지 목욕은 엉망이 됐다. 앉은 상태에서 아기를 들었다가 놨다 해 허리가 끊어질 듯 아팠다. 나도 모르게 물 온도 조절에 실패했고, 조심해야 할 아기의 눈과 귀에도 물이 튀었다. 70일 된 아기의 표정에서도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아빠의 서투름을 알고, 참고 견뎌주는 표정이었다. 아기도 지쳤는지 이날 평소보다 이른 오후 7시 30분에 잠이 들었다. 드디어 소위 말하는 '육퇴'(육아 퇴근)다. 육퇴 후 허리가 아파 소파에서 2시간 동안 뻗었다. 그러나 '육아 출근'은 금방 돌아왔다. 다음 날 오전 2시에 배가 고파 아기가 깼다. 한 시간 후 다시 잠이 든 아기는 오전 4시 30분, 6시 30분에도 차례로 깼다. 마치 군대에서 불침번을 서는 느낌이었다. ■오해와 진실 이번 체험은 저번 ‘임신부 체험’처럼 부부가 서로를 이해해보자는 뜻으로 시작했다. 사실 아기를 출산하고 키우는 과정에서 몇몇 마찰이 있었다. 우선 '육아 아이템'이다. '이거는 꼭 사야 한다'는 육아 아이템이 너무 많다고 생각했다. 수개월 간격으로 필요한 육아 아이템들이 달라, 업체들의 '상술'로 여겼다. 아내의 생각과 첨예하게 대립했다. 그러나 이날 독박 육아를 하며 집에 있는 모든 육아 아이템을 동원하는 내 모습을 봤다. 없으면 없는 대로 아이를 돌볼 수는 있었겠지만, '불필요한 아이템'은 없었다. 육아를 제대로 해보지 않은 입장에서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니었다. 두 번째는 '육아의 공동 분담'이다. 육아는 집안일의 일부분이 아닌 별개의 일이었다. 각자 맡은 일에서 추가로 더해진 일이다. 부부 중 한 명이 돕는 것이 아닌 '함께'해야 한다는 말을 몸소 체감했다. 사실 육체적 노동은 익숙해지면 할 만했다. 그러나 '정서적 힘듦'까지 겹치면 산후우울증이 올 수도 있다는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 스트레스를 해소할 창구가 없었다. 부부가 서로의 힘듦을 알고 받아주고 이해하는 게 필요했다. ■위대한 부모 임신부 체험 때처럼 이번에도 모성애의 위력을 느꼈다. 아기 목욕을 시킬 때 욕조를 1분 만에 헹구는 나와 달리, 아내는 매일 5분 이상 닦고 있었다. 육퇴 이후에도 소파에 누워 유튜브를 보며 스트레스를 푸는 나와 달리, 끊임없이 인터넷으로 '아기 재우는 법' '70일 아기 특징' '이유식 만드는 법'을 검색했다. 늦은 밤 아기가 배고플까 잠들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는 모습도 보였다. 얼마나 피곤한 상태인지를 알기에 더 대단하게 다가왔다. 비록 하루 체험이지만, 남다른 부성애도 느꼈다. 단순히 금전적으로 가족을 책임지는 것에 더해 아이와 정서적 교감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퇴근 후에도 어느정도 육아에 동참해야 할 자신감이 생겼다. 아이가 어떤 기분 상태이고, 무엇을 해줘야 할 지 어림잡아 짐작할 수 있다. 외로운 '육아 전쟁'을 견딜 힘은 부부에게서 나오는 듯하다. 이번 체험을 하며 아기의 웃음보다도 이를 지켜보는 아내의 위로가 더 큰 힘이 됐다. 모르지만 아내도 독박육아를 자청하는 남편에게 보이지 않는 위로를 받았을 터. '슬기로운 육아생활'의 기본 전제는 부부의 공감이다. 글=이승훈 기자 lee88@busan.com 사진=이승훈 기자 아내
[요즘MZ] 24. 휴가
부산일보 뉴콘텐츠팀 MZ세대들의 이야기를 담은 "요즘MZ" 일상툰입니다! MZ세대들의 문화나 생각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휴가를 입사하고 처음으로 길게 다녀왔어요! 쉬면서 국내 이곳저곳을 많이 다니다 회사로 다시 돌아왔답니다:) 푹 쉬었으니 그 원동력으로 다시 열심히 연재해볼게요.
부산피디아-부산의 모든 이야기를 담다
부산 근현대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 사건, 랜드마크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부산피디아-부산의 모든 이야기를 담다’ 홈페이지(www.busan-pedia.com·사진)가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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