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색] 트리-함께 바라볼 때 더 빛나는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아빠의 목말을 탄 아이, 다정하게 손을 잡은 연인.
그리고 금방이라도 날아갈 듯 웃음꽃을 피우는 여고생들.
불밝힌 눈사람 앞에서 사진도 찍고
소망트리에 작은 '바람'을 담은 쪽지도 달아 봅니다.
반짝이는 트리의 빛을 따라 걷다 보니
전통 조각보 형태의 메인 트리가 반깁니다.
트리 앞 무대에선 마침
어린이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캐럴이 울려 퍼집니다.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는
광복로의 세밑 풍경입니다.
오늘은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절입니다.
모두의 마음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길 빕니다.
Merry Christmas~~
정종회 기자 jj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