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빙하 감소 속도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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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을 통한 관측 결과 남극 빙하가 사라지는 속도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극지연구소는 인공위성을 활용해 남극 세종과학기지 건설 이후 최근까지의 남극 빙하지역을 관측한 결과 남극 빙하가 사라지는 속도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고 21일 밝혔다.

관측 결과를 구체적으로 보면 1989년 빙하 총면적 대비 2006년 말부터 올해까지 5년간 실험대상지역 빙하 후퇴(감소) 면적은 22.25%로, 지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5년간 감소한 비율 29.42%에 비해 7.17% 낮아졌다.

이번 관측 결과는 지구온난화로 지구 양극의 빙하가 급속히 줄어들고 있지만 국지적으로 상이한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최근의 연구결과들을 뒷받침할만한 성과여서 주목된다. 송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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