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해사조선컨퍼런스 성료

부산 강서구 명지동 한국선급(KR) 신사옥에서 지난 16일 국제해사조선컨퍼런스(SIMS)가 열리고 있다. 한국선급 제공

제 5회 국제해사조선컨퍼런스(SIMS)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선급(KR)이 지난 15~16일 부산 강서구 명지동 신사옥에서 주최한 SIMS에는 모두 250여명의 전문가와 해운업계 종사자들이 참가했다.

올해 SIMS에는 리광 상하이국제해운연구센터 사무차장과 라스 로버트 페더슨 발틱국제해운거래소 사무차장, 쇠렌 엘러스 노르웨이 과학기술대 교수, 백점기 부산대 교수, 양영명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장 등 국제 해사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해운·조선 분야 국제 경제 전망 △친환경 녹색선박 기술 △해양플랜트 기술 △최근 국제보험 업계 움직임 등 해운·조선 업계의 최신 이슈를 다채롭게 논의했다.

오공균 한국선급 회장은 "전세계 해운·조선 업계가 닥친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논의들이 풍성하게 이뤄졌다"고 말했다.

한국선급이 지난 2008년부터 마련하고 있는 SIMS는 해운·조선 업계 전문가들이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해법을 찾는 교류의 장이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수준 높은 구성과 논의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한국선급은 지난 8월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해마다 서울에서 개최하던 SIMS를 부산에서 열었다. 이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