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일본 오사카서 '포트 세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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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화주·현지 기업 대상 부산항 이점 홍보

부산항만공사(BPA)는 국토해양부, 부산시와 공동으로 지난 14일 일본 오사카 아나크라운호텔에서 일본 주요 화주 등을 대상으로 부산항 설명회를 개최했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BPA)가 일본에서 부산항 마케팅을 벌였다.

BPA는 국토해양부, 부산시와 공동으로 지난 14일 일본 오사카 아나크라운호텔에서 일본 주요 화주와 현지 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부산항 설명회를 열었다.

BPA는 이날 설명회에서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물동량 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부산항의 물동량 현황을 설명하고 신항 개발계획과 배후단지 입주 여건을 소개했다.

더불어 신항 배후단지에 입주해 있는 미쓰이물산 등 일본 기업들의 성공적인 정착 사례를 발표해 관심을 이끌었다.

이어 BPA는 15일 일본 가나자와 호텔닛코가나자와에서도 같은 내용의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약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가해 부산항에 관심을 보였다.

BPA 측은 "일본 대지진 이후 안전성이 높은 부산항에 대한 일본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항 북컨테이너터미널 배후단지에 입주한 글로벌 컨소시엄 30곳 가운데 일본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곳은 모두 14곳으로 입주기업 전체의 47%에 이른다.

임기택 BPA 사장은 "대지진 여파로 부산항 진출에 관심을 보이는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hoo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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