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한·중·일 해양쓰레기 민간전문가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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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일… 동아시아 공동대응 모색

해양환경관리공단(KOEM)은 한국을 비롯한 일본과 중국의 해양쓰레기 전문 NGO(비정부기구)들을 초청해 해양쓰레기 문제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12 한·중·일 해양쓰레기 민간전문가 포럼'을 16~17일 이틀간 부산 해운대구 노보텔 앰버서더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에는 한·중·일 해양쓰레기 전문 NGO 및 NOWPAP(북서태평양보전실천계획) 사무국, YSLME(황해광역생태계보전사업) 등 약 40여명이 참석해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전문가들은 동일본 대지진 당시 발생한 쓰레기가 북미지역의 태평양 연안까지 떠밀려가는 등 해양쓰레기 문제는 한 나라에 국한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는 물론 NGO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견해다.

따라서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동아시아 차원의 대응을 위해 NGO들이 한데 모여 현실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이번 포럼은 동아시아 지역의 NGO 네트워크를 활성화 하고, 해양쓰레기 문제의 인식 제고를 통한 국가간 협력사업 개발을 추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공단의 해양쓰레기대응센터는 관련 NGO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해 종합적이고 과학적으로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송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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