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 박완규 씨, 올해 '최우수 수산 신지식인'에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농림수산식품부는 '2012년도 수산 신지식인'으로 모두 9명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최우수 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경남 남해군의 박완규(사진) ㈔한국해산종묘협회장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참다랑어 수정란 공급을 위해 몰타 아조파디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올해 수정란 채집에 성공했다.

특히 박씨는 수정란 채집용 그물 제작과 함께 수정란 포장·운송방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부화에 성공함으로써 참다랑어 양식 불모지인 우리나라가 참다랑어 양식을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우수 수산 신지식인은 전남 고흥군의 이나영(김 양식 및 해조류 신제품 개발) 씨, 장려 수산 신지식인은 광주광역시 박순(수산양식 기자재인 양식장 수차 개선) 씨가 각각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도 경남 통영시의 임수규(선박용 스크루 오일유출방지장치 개발), 경남 거제시의 엄성(피조개·가리비 인공종묘 부착기 틀 개발), 전남 완도군의 박종주(활전복 건조기술 개발) 씨 등 6명이 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이들 수산 신지식인은 오는 1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6회 수산 신지식인 학술대회에서 인증서와 인증 동판을 받는다. 송현수 기자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