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공연·퍼포먼스로 묵은해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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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공연·퍼포먼스와 함께 올해의 마지막을 보내세요!"

올해 마지막 날 저녁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이색 공연과 퍼포먼스,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해운대해수욕장 송년 행사
31일 '열광 페스티발' 개최
구남로선 타로카드 서비스
스케이트장도 심야 개장


부산 해운대구청은 31일 오후 5시부터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에서 '열광 페스티발'을 개최한다.
LED 희망풍선 날리기를 시작으로 개막되는 1부 공연에서는 공연팀이 조각 거울로 구성된 옷을 입고 구남로와 애향길 일대를 행진한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상 퀴즈쇼'와 EDM(엘렉트로닉 댄스 뮤직) 걸그룹의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2부 공연에는 4인조 전자현악 공연과 전문 DJ의 마무리 공연도 준비돼 있다.

공연·퍼포먼스 등으로 이뤄진 굵직한 행사와 별개로 열리는 '타임 체험 행사'에서도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구남로에서는 타로 마스터들이 무료로 새해 운수를 봐준다.

또 해운대 빛축제에 어울리는 야광 페이스 페인팅 체험 행사도 동시에 열린다. 해운대시장에서는 새해 덕담이 담긴 '포춘 쿠키'를 받을 수 있다.

구남로 다비치 안경 앞 '스타 보틀'(별 모양 조형물)에서는 새해 소원을 기원하는 이벤트가 시민들을 기다린다. 참가자들은 스타 보틀 조형물에 비치된 소원지에 새해 소망을 작성하고 리플릿 있는 응모권에 이름·연락처를 기입한 뒤 소원지와 함께 응모함에 넣으면 된다.

당첨자 25명에게는 다음 달 15일 2만 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전통시장 상품권)이 지급된다. 당첨자는 해운대상권활성화재단 블로그(http://blog.naver.com/haeundaemtow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좀 더 격렬하게 올해의 마지막을 보내고 싶다면 해운대해수욕장 해운대비치 국제 아이스링크에서 야간 스케이트를 타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이달 12일 베일은 벗은 아이스링크는 평일 오후 10시까지 운영되지만, 31일에는 자정까지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

해운대구청 관계자는 "31일 오후 열리는 열광페스티발에서 이달 1일부터 시작된 '제2회 해운대라꼬 빛축제'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올해의 마지막 밤을 즐겁게 보내고 차분히 신년 해맞이를 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고 자랑했다.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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