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행사도 다채

병신년(丙申年) 첫 태양을 맞이하는 행사가 부산 곳곳에서 열린다.

'2016 부산 해맞이 축제'는 31일부터 새해 1월 1일까지 부산 중구 용두산공원과 해운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시민들을 반긴다.

시민의 종 타종식은 31일 오후 11시부터 새해 1월 1일 0시 30분까지 부산 중구 용두산공원 종각에서 열린다. 송년음악회와 더불어 1일 0시부터 희망, 사랑, 평화의 종을 각각 11번씩 울린 뒤, 화려한 불꽃놀이가 이어진다.

2016년 해맞이는 부산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다. 1월 1일 오전 6시 30분부터 오전 8시까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축하공연과 해맞이 감상, 헬기 축하 비행과 바다 수영 등의 시민 참여행사가 마련된다. 올해 해맞이 행사는 제2회 '해운대라꼬 빛축제'와 연계해 해운대 만남의 광장과 구남로에 대형트리와 LED 가로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2일 개장한 해운대해수욕장 국제아이스링크장이 24시간 운영된다. 이 밖에 동래구는 마안산 북장대에서 오색풍선을 날리며 소원을 비는 행사를, 금정구는 오륜동 부엉산 전망대에서 소원 풍선을 날리는 행사를 준비했다. 민소영 기자 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