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산학협력단, 나우㈜에 1억 원 기술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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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초음파의 모드 해석방법'… 2년 내 상업화 추진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권혁철)은 27일 비파괴검사장비 전문업체인 나우㈜(대표이사 정대혁)와 학내 산학협동관 9층 산학협력단장실에서 ‘유도초음파의 모드 해석방법’의 상용화를 위한 기술이전 조인식을 체결하고, 사업화 성공에 따른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부산대는 나우㈜로부터 기술 개발에 따른 정액기술료 1억 원을 받고, 상용화 성공 시 일정금액의 매출에 대한 경상 기술료를 협의할 계획이다.

부산대 기계공학부 조윤호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유도초음파 모드해석 방법은 통합형 램파(Lamb Wave) 영상화 진단기법으로, 검사대상에 전혀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도 결함 부위 검사 및 영상화 알고리즘 개발을 통한 실시간 진단이 가능하다.

특히, 선박 외부 및 해양구조물의 용접부와 각종 선박의 배관 및 고압용기의 안전성을 보다 안정적이고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다. 이 기법은 국내 시장에 출시된 사례가 없는 조선해양플랜트 용접부 진단용 램파형 비파괴 검사 시스템으로, 해당분야 안전성 확보에 기여할 전망이다. 양 기관은 유기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향후 2년 내에 이 기술을 국내외에 상업화를 할 계획이다.

조윤호 교수 연구팀은 고장분석 및 신뢰성 연구 역량과 실적, 최신 비파괴 진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우㈜는 비파괴 검사용 장비를 폭넓고 다양하게 생산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이번 조인식을 계기로 우수기술과 유망 중소기업의 협업모델이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양 기관은 케이엔디이 주식회사(서칠수 대표이사)와 공동으로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의 특구기술사업화 과제를 함께 수행하고 있으며, 램파를 활용한 결함진단 영상기술을 통해 해양구조물과 선박 배관, 고압용기 검사장비의 국산화를 앞당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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