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향기] 전시-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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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정의 'Brilliant Pink'.

△심준섭 전-'Circulation of Organ'=3월 2일까지 오픈스페이스 배. 철관과 스피커 시스템으로 소리와 빛을 활용한 '사운드 아트' 설치 작품을 만난다. 기관의 순환을 주제로 반복되는 암전과 작가가 창조한 소리가 PVC파이프로 엮어낸 조형물과 어우러져 묘한 떨림을 준다. 051-724-5201.

△'壁벽海해' 구주환 사진전=3월 2일까지 갤러리아트 숲(Soop). 잔잔하고 평화로운 형형색색의 바다, 다양한 색감과 질감을 표현한 바다를 사진으로 만난다. 051-731-0780.

△김봉진 전=3월 3일까지 부산시립미술관 용두산미술전시관. 부산 화단의 1세대 원로 화가 김봉진 선생의 '기장 연화리 해변' 등 작품 75점 전시. 향토적 서정을 담은 풍경 등 작가의 따뜻한 마음을 담았다. 그가 수십 년 한결같이 지속한 그림 여정을 함께한다. 051-740-4243.

△남도의 묵향 전=3월 5일까지 타워갤러리. 남종화의 거장 소치 허련, 미산 허형 등 운림산방 4대 작가와 문하생들의 작품 전시. 051-464-3939.

△리차드 페티본&로이 리히텐슈타인전=3월 5일까지 롯데백화점 광복점 롯데갤러리. 20세기 팝아트의 대가 로이 리히텐슈타인과 팝아트를 복제해 예술로 재창조한 리차드 페티본의 작품을 만난다. 자녀와 함께 보기에 좋다. 051-678-2610.

△이윤주 개인전 '그대를 보았지'=3월 11일까지 갤러리 미고. 옛 사진과 뉴타운 철거 현장이 빚어내는 느낌을 작가는 감각이 듬뿍 담긴 유화와 다양한 드로잉으로 풀어낸다. 1980년생 부산 출신 작가의 감성이 돋보이는 전시. 051-731-3444.

△녹색 파국(Green Catastrophe) 전=3월 15일까지 아리랑갤러리. 서울과학기술대 조형예술학과 출신 이샛별의 개인 초대전. '녹색 기반' '스무 개의 그림자' 등 유화 27점 전시. 2010년 개인전 이후 두 번째로 부산을 찾았다. 051-731-0373.

△김정애 서보은 전, 'Funny+Crazy'=3월 1일부터 15일까지 미술의거리 갤러리. 도예와 금속공예 등을 선보이는 두 여성 작가의 신선한 감각을 느낄 기회. 051-256-5328.

△일상은 축제 19-Punk'n Roll Circus=3월 15일까지 부평아트스페이스. 김수영 박상헌 이모아 이정미 전재완 차푸름 등 젊은 작가들의 톡톡 튀는 회화와 설치 작품 전시. 051-248-2011.

△곽윤정 초대전 'Colorful Life'=3월 17일까지 갤러리 서린 스페이스. 대구 출신인 작가는 도시 속의 낯익은 풍경과 사람들, 그리고 관계성에 주목한다. 삶이란, 도시란 무엇인가. 051-742-7422.

곽윤정의 'Brilliant Pink'.
△내셔널 지오그래픽 전 '아름다운 날들의 기록'=3월 17일까지 월석아트홀.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자연의 다양한 모습을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엄선한 200여 점의 작품을 통해 만난다. '지구는 인간의 소유물이 아니라 모든 생명과 공존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성인 1만 2천 원, 초·중·고 재학생 9천 원, 유아 7천 원. 1577-7600.

△'바라보다-나무 기러기, 보자기' 전=3월 19일까지 조현화랑 부산. 한국 전통미를 재해석한 60여 마리의 나무 기러기와 조명 위로 늘어뜨린 보자기로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전시. '설악의 화가' 김종학 화백이 소장한 골동품 일부를 엄선했다. 1부 나무 기러기를 먼저 전시하고, 3월 5일부터 2부로 전통 보자기 30여 점을 현대적인 설치미술을 접목해 전시한다. 051-747-8853.

△지호준 개인전 '코인 인베이전(Coin Invasion)'=3월 23일까지 갤러리 이배. 과학과 사진을 접목해 시사적인 작품을 만들어내는 사진작가 지호준. 광학현미경으로 동전을 나노미터 단위까지 확대 촬영해 하나의 거대한 작품으로 변신시킨다. '절대적 진실의 부재'라는 그의 화두를 확인할 기회. 051-746-2111.

△靑사진-손이숙 'I see' 전=3월 25일까지 토요타 포토 스페이스. 2013년부터 진행하는 신진작가 지원 프로젝트 '靑사진'의 첫 전시. 손이숙의 신작 '눈의 백일몽' 시리즈가 기다린다. 051-731-6200.

△김인겸&히라츠카 료이치 초대전 '공간과 시간 사이'=3월 28일까지 갤러리 이듬. 갤러리 개관 5주년 기념전.'Space-less'를 주제로 작업하는 김인겸과 시간의 축적을 추상적으로 표현하는 일본인 작가의 만남. 051-743-0059.

김현정의 '내숭'.
△김현정 개인전 '그女내숭?'=3월 4일부터 29일까지 갤러리 아인. 1988년생 젊은 여성 한국화가가 그린 여자의 내면. 도발적이기까지 한 예쁜 동양화를 접할 수 있다. 그림 위에 한지로 옷을 입혔다. 한복이 고상함만 준다고 생각하면 착각. 051-747-2612.

△금속조형 5인전 '봄바람~'=3월 30일까지 갤러리 조이. 섬세하게 압축된 미시적 조형 세계를 표현한 안순주 박준 김화진 김명로 김도경의 주얼리와 입체조형물 작품 전시. 일상이 상징과 비유, 은유적 형상으로 다시 태어났다. 051-746-5030.

△손현욱 개인전 '어느 조각가 이야기'=3월 2일부터 4월 12일까지 에스플러스 갤러리. 기발한 조형작 '배변의 기술' 시리즈로 유명한 작가가 새 작품과 렌티큘러를 이용한 평면 작품으로 세상과 만난다. 인간의 진실을 넘나드는 통속적인 유머를 접할 수 있다. 051-742-3353.

△오윤 회고전 '나무에 새긴 학춤'=4월 14일까지 미부아트센터. 민중미술의 대표 화가 오윤 화백이 남긴 판화 170여 점과 드로잉 전시. 지난해 부산 서구 암남동 송도해수욕장 인근에 개관한 미부아트센터는 넓은 전시공간 2·3층 전체에 춤을 주제로 한 오윤의 작품을 펼쳐놓았다. 부산 출신인 화백이 1986년 작고한 이후 부산에서 열리는 첫 대규모 회고전. 놓치지 말아야 할 전시다. 051-243-3100.

△얀 샤우덱 사진전 '로맨티시즘과 에로티시즘 사이'=3월 1일부터 4월 28일까지 이연주갤러리. 체코 출신의 세계적인 사진가가 다양한 인간관계를 누드로 표현한 사진들. 만 15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유료 전시다. 1인 8천 원. 051-723-4826.

△강홍구 전, 사람의 집-프로세믹스 부산=3월 2일부터 5월 9일까지 고은사진미술관. 사진가 강홍구가 부산의 집이 가진 역사성과 지역성을 독창적인 시각으로 기록한 사진을 꺼낸다. 고은사진미술관의 연례 기획 '부산 참견錄 '의 첫 전시. 051-756-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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