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Dx 부산 살롱에서 'DIY' 토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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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아이디어로 승부를 거는 스타트업 기업 'UniqOn'을 창업해 새로운 '만들기'를 하고 있는 이성명 씨가 지난 2월 TEDx부산에서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TEDx부산 제공

TEDx부산이 16일 TEDx부산 살롱을 개최한다. 이번 살롱의 주제는 D.I.Y(Do It Yourself). 사상에서 Eco-D.I.Y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안석희 부산노리단 대표가 진행자로 참여하며 '땡땡이공작' 선윤아 씨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TED는 'Ideas Worth Spreading(퍼뜨릴 만한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개최되는 비영리·비정치적 강연 이벤트. TED에는 뛰어난 아이디어를 가진 연사들과 세계의 전문가, 실천가들이 나와 새로운 생각을 발표하고 공유한다. 지식 콘서트 형태의 TED는 우리의 미래를 형성하는 세 가지 주제인 기술(Technology)·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디자인(Design) 세 단어의 앞 글자를 딴 이름이지만 근래에는 철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로 강연 주제가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x를 더한 TEDx는 이 TED의 경험을 함께 나누기 위해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지역 모임이다. 모임에서는 TEDTalks 영상을 보고 발표자의 강연도 들은 뒤 토론과 교류를 한다. 부산에서 미국의 TED재단으로부터 공식 라이선스를 받아 활동하고 있는 TEDx로는 TEDx부산, TEDx해운대, TEDxPNU, TEDxKSU 등이 있다.

'세계적 지식 콘서트' 지역 모임
온라인 접수 후 오늘 사상서 개최
땡땡이공작 선윤아 대표 등 참여
자립 생산과 창작 즐기기 발표


16일 개최되는 TEDx부산 살롱에서는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을 한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배지를 발급받고 인사를 한 뒤 TEDTalks를 시청하고 발표와 토론을 한다. 발표자 중 한 명인 선윤아 씨는 땡땡이공작의 대표로, 누구나 원하는 것을 직접 만드는, 자립 생산과 창작을 실천하며 즐기는 시대를 희망하고 있다. 선 씨는 '기술을 어렵지 않게 놀이로 받아들이고 만져 보고 뜯어 보고 다르게 쓸 수 있도록' 하는 일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2월 '스마트하게 농사짓기'를 주제로 발표했던 이성명 씨도 '만들기' 주제로 발표를 한다.

발표와 토론 이후에는 다른 참가자들과 자유롭게 만나 대화를 나누는 다과 및 소셜파티 행사도 마련된다. 16일 오후 7~10시. 도시철도 사상역 인근 '990 카페 앤 라운지'. 식사비 등 포함 참가비 2만 원. 참가 신청 tedxbusan.kr. 이현정 기자 yourfoot@busan.com

선윤아, 안석희, 이성명 (왼쪽부터 차례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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