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하면 클릭!] 표나지 않는 교정치료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세라믹 장치나 설측교정 땐 티 덜 나

Q: 덧니가 있고 입이 돌출돼 있습니다. 하지만 성인이라 아이들처럼 치아에 교정 장치를 붙이고 생활을 하는 데에는 제약이 많습니다. 표나지 않게 하는 교정치료는 없나요?

A: 치아교정이라면 치아에 붙어 있는 철길같은 장치를 떠올리게 됩니다. 치아 하나 하나를 움직이기 위한 장치입니다. 이전에는 하얀 치아에 금속성 장치를 붙이다보니 겉으로 표시가 많이 났습니다. 그 때문에 사회생활을 하는 성인들이 교정을 꺼려하거나 치료를 받더라도 잘 웃지 않는 등 불편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교정장치와 치료방법의 발달로 좀 더 심미적으로 치아교정에 접근하는 방법이 많이 보급되었습니다. 치아 색깔과 비슷한 레진 또는 세라믹 장치가 그렇습니다. 예전의 금속 장치에 비하여 표시가 적게 납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치아의 바깥 면이 아닌 안쪽 면에 치아교정 장치를 붙이는 설측교정이 있습니다. 설측교정이라면 평상시 웃을 때나 말 할 때에도 교정 부분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치료 기간도 바깥에 붙이는 방법과 비교해서 거의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비용이 많이 듭니다. 그래서 위 또는 아래 한 쪽만 설측 교정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치아에 장치를 붙이는 것이 용이하지 않을 때에는 아주 얇은 플라스틱 막으로 된 장치를 사용하는 투명 교정이 있습니다. 앞니 한두 개가 조금 삐뚤어졌거나 돌아간 경우, 치아 사이에 틈이 있는 경우, 교정 치료 후 재발이 된 경우 등 전체적인 치아 배열보다는 부분적인 치아 배열을 필요로 하는 경우에 사용합니다. 치료 기간이 짧고 비용이 쌉니다. 하지만 투명 교정장치를 하루에 20시간 이상 착용해야 하며, 덧니나 돌출 입과 같이 발치가 필요한 경우나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에는 좋은 결과를 얻기가 어렵습니다. 


윤덕영

예치과 원장

※상담 문의:'닥터Q'

doctorq.busan.com(홈페이지)

sbpark@busan.com(이메일)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