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뉴스] 특별취재 / (사)세계해양포럼 조직위원회 공식 출범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초대 WOF 조직위원장

단체기념촬영

국내 최대 해양관련 국제컨퍼런스인 ‘세계해양포럼(World Ocean Forum)’이 ‘(사)세계해양포럼 조직위원회’로 거듭났다. 

그동안 국내외 해양계 이슈를 담아, 대안과 비전 제시를 해왔던 해양학계 최고의 국제회의인 세계해양포럼이 사단법인 형태를 갖춰 본격적으로 출발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오후 5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국내 해양산업계 주요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치렀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임원들은 만장일치로 초대 조직위원장에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을 추대했다. 운영위원장은 홍승용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이 맡았다.

김재철 조직위원장
김재철 조직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우리의 미래를 열어갈 역량 있는 '해양 게이트웨이'가 필요하다”며 “대한민국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해양강국으로 만들어 나가는 대항해의 닻을 올린다”고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1억 원의 발전 기금을 세계해양포럼에 쾌척했다.

한편 세계해양포럼은 지난 2007년 제1회 포럼 개최 이후 6년 동안 국내외 해양계 이슈에 대한 대안과 비전을 제시해왔다. 이번 사단법인으로의 확대 개편은 21세기 해양의 시대를 맞아 국내 해양계의 역량을 모으고 그간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전문성과 국제적인 소통 능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조직과 예산의 규모 확대를 통해, 글로벌 해양이슈 선도사업, 대한민국 해양산업 지원사업, 국제컨벤션 기획 및 부대사업, 해양정책 및 산업 관련 연구용역 등 포럼의 목표 달성에 필요한 기타 제반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해양수산부 전 장관들과 대한민국해양연맹 오거돈 총재 등이 고문으로, 국회 국토해양위원장 주승용 의원, 바다와 경제 국회포럼 박상은 회장과 정우택, 서병수, 김정훈, 이재균, 박남춘 등 국회의원과 유엔대륙붕한계위원회 박용안 서울대 명예교수, 한국해양저널리스트네트워크 곽재원 회장, 한국씨그랜트센터협의회 임정빈 회장, 부경대 박맹언 전 총장, 국토해양부 주성호 차관 등 해양계 거물들이 고위자문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축하떡 커팅식
이와 함께, 세계해양포럼의 업무를 상시적으로 이끄는 운영위원회와 운영위원을 두어 사업의 연속성을 가져간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한국해양과학진흥원(KIMST), 국립수산과학원,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한국선급(KR) 등 국책연구기관장과 각 항만공사 사장, 해양 관련협회와 부경대 김영석 총장, 한국해양대 박한일 총장 등이 운영이사로 활동한다.

운영위원에는 조선업, 해운업, 수산업, 해양관광업 등 100여 명에 달하는 해양수산기업 대표들의 대거 참여로 조직위원회에 중량감을 더한다.    SEA&박민혁기자gogalbi@kami.kr

위촉식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