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앞두고, 다양한 한글 및 우리말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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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68돌 한글날(10월9일)을 전후해 경남 진주지역에서도 다양한 한글 및 우리말 관련 행사가 열린다.

경남도, 한글학회 진주지회는 국어문화원과 국립진주박물관 후원 아래 '아름다운 한글사진 공모전'을 연다.

한글주간 기념행사의 하나로 여는 이 공모전은 '생활 속의 한글, 아름다운 한글'이라는 주제아래 상표ㆍ상호ㆍ차림표 등 생활 속에 아름답게 자리잡고 있는 한글의 아름다운 모습 등을 공모한다.

특히, 경남지역어(경남 방언)로 된 상표ㆍ상호ㆍ차림표 등의 사진을 오는 25일까지 경상대 국어문화원 누리집(http://ckc.gnu.ac.kr)을 참조해 제출하면 된다.

당선자 15명에게는 각각 상금 5만 원을 지급하고, 당선작은 액자로 제작해 한글주간(10월 8~10일)에 국립진주박물관 야외에 전시한다.

경상대 국어문화원 관계자는 "일상생활 속에서 외래어나 외국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생활 속에서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한글의 모습과 지역어의 모습을 전시함으로써 도민들에게 한글의 아름다운 의미와 디자인으로서의 한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내달 6일 경상대 남명학관에서는 경남에 사는 외국인의 우리말 실력을 겨루는 '제6회 경상 외국인 말하기 대회'가 열린다.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받는데 지원서와 외국인증명서(여권ㆍ외국인등록증 등), 말하기 원고(A4 용지 2장 이내) 등을 제출해야 한다.

일반부는 '나의 명절 보내기', 학생부는 '자국 문화와 한국 문화의 비교'에 대해 5분 이내로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시상은, 일반부ㆍ학생부 각 으뜸상 1명에게 40만 원, 버금상 1명에게 30만 원, 돋움상 2명에게 15만 원을 각 각 지급한다.

19일 오전 10시 30분 진주 아시아레이크사이드 호텔에서는 '2014 경상대 국어문화원과 경남 국어책임관 국어정책 합동 세미나'도 열린다..

국어책임관의 업무 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도민의 국어 능력 향상 및 공공언어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세미나이다.

내달 2일 경상대 법대 101 강의실에서는'제9회 경상국어경시대회'도 개최된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어휘, 맞춤법, 띄어쓰기를 포함한 국어능력을 평가해 으뜸상(30만 원), 버금상( 2명 20만 원) 등 푸짐한 상금도 준다. 이선규 기자 sunq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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