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옛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42층 주상복합건물 연말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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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부원동 옛 시외버스터미널에 지상 42층의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사진)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김해시는 시행사인 ㈜시티마크가 19일 김해시에 도시계획심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시내 부원동 606의 3 일대 6필지 6천614㎡에 세워질 이 건물은 건축면적 3천775㎡,연면적 9만2천126㎡의 지하 6층,지상 42층의 쌍둥이 건물로 최고높이가 134m에 이른다.

지하는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지상 3층까지는 근린생활시설,지상 42층까지는 주거공간으로 55평형에서 70평형대 270 가구와 펜트하우스 3 가구 등 모두 273 가구가 들어선다.

시행사는 친환경 탑상형의 아름다운 디자인과 함께 충분한 녹지공간,조망권을 갖춰 김해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시는 내달 초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시행사는 늦어도 올 연말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면 최근 몇년사이 김해지역 중심가이면서도 상권이 위축되고 있는 부원동과 봉황동 일대의 상권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는 반면 해당 지구가 일반미관지구인 탓에 초고층 건물건립에 따른 도시미관 훼손이란 지적도 있어 심의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정태백기자 jeong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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