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 '부산 투어버스' 내달부터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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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유비쿼터스가 구현된 2층 투어버스가 내달 11일부터 부산의 관광지를 누빈다.

부산시는 오는 25일께 수입되는 2층 버스 2대,1층 리무진버스 2대 등 4대에 최첨단 유비쿼터스 장비 설치작업을 거쳐 시승식과 함께 일반인에게 공개된다고 10일 밝혔다.

시티투어 2층 버스는 국내에서 최고의 길이(12.44m)와 높이를 자랑하는 데다 부산시가 U-시티사업의 일환으로 버스 안에서 실시간 3차원의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 버스는 오전 9시30분 부산역을 출발,용두산공원~국제시장~자갈치시장~태종대~광안대교~해운대에 이르는 코스를 도는데 1시간마다 출발한다.

기존의 투어버스와 달리 셔틀식으로 운행되기 때문에 관광지에 내려서 1시간 동안 개별적인 관광을 마친 뒤 다음에 오는 차를 탈 수 있다.

또 민간사업자가 하던 운영사업을 부산관광개발이 맡게 돼 서비스 개선도 기대된다.

이번 시티버스 도입에는 모두 11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데 좌석마다 설치된 단말기,32인치 스크린,투어버스가 관광지에 도착하기 전 화상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관광정보 서비스 등의 첨단 설비와 콘텐츠에 4억원,버스 도입비 6억원 등이 들었다.

1층 버스는 28인승,2층 버스는 41인승으로 요금은 기존의 1만원선을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이상민기자 ye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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