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는 오는 16일 열리는 KBO 리그 올스타전에서 롯데 내야수 이대호의 은퇴 투어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40주년을 기념하는 ‘KBO 올스타전’이 이달 15~1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다.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KBO리그 40주년을 기념해 열린 ‘레전드 40인’ 최다 득표 1~4위가 발표된다. KBO리그 두 번째 공식 은퇴투어 선수로 지정된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이대호의 은퇴투어도 함께 시작된다.

KBO, 팬들에게 선물 등 제공
‘레전드 40일 투표’ 결과 공개

KBO는 오는 15·16일 이틀간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을 잠실야구장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KBO리그 올스타전은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린다.

첫날인 15일 올스타 프라이데이에는 퓨처스 올스타전과 홈런 레이스가 펼쳐진다. 2018년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퓨처스 올스타전은 15일 오후 6시부터 남부리그(상무·롯데·NC·삼성·KT·KIA)와 북부리그(LG·고양(히어로즈)·두산·SSG·한화)가 맞붙는다. 퓨처스 올스타전 이후에는 KBO리그 선수 8명이 출전하는 홈런 레이스가 열린다.

16일 올스타전 당일에는 KBO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이해 진행된 ‘레전드 40인 투표’ 결과가 공개된다. KBO는 1~4위의 선수를 발표하고, 나머지 36명의 선수들은 9주 동안 매주 4명씩 소개할 예정이다. 올스타전 본 경기는 16일 오후 6시부터 드림 올스타(KT·두산·삼성·SSG·롯데)와 나눔 올스타(LG·키움·NC·KIA·한화)의 맞대결로 진행된다.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핵심은 이대호의 은퇴투어다. KBO는 이대호의 은퇴를 기념해 팬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과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장 주변 장소에 야구팬들이 즐길 수 있는 야구 체험 공간과 기념품 판매 공간 등도 마련된다.

김한수 기자 hang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