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부산구술문화총서’ 완간 10년 만에 마지막 15권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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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부산 전역에 흩어져 있는 설화와 민요 등 구비문학 자료를 한데 모은 총 15권을 10년에 걸쳐 완간했다. 2012년 제1권 를 처음 발간했고, 최근 제15권이자 마지막 권인 을 발간했다. 수집된 설화와 민요자료는 부산지역 구비문학 연구에 중요한 1차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는 부산을 동부산, 서부산, 중부산 등 3개 문화권으로 구분해서 설화 4842편, 민요 6149편 등 총 1만 991편의 구비문학을 실었다. 1151명의 구술·구연자를 대상으로 수집한 현장조사 자료와, 기존 문헌에 수록된 자료를 정리했다. 15권을 세부적으로 보면 동부산 문화권(기장군 남구 수영구 해운대구) 4권, 서부산 문화권(강서구 북구 사상구 사하구) 4권, 중부산 문화권(동래구 금정구 부산진구 연제구 동구 서구 영도구 중구) 6권, 보유 1권으로 구성돼 있다. 총서 작업은 박경수 부산외대 교수와 황경숙 부산시 문화재위원이 맡아서 진행했다.

는 부산시 소재 공공도서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으며, 부산시 누리집 ‘향토사 도서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최학림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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