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지역 가족탕] 뜨거운 온천수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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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실은 대부분 현장서 예약… 신경통 등에 효능

가족탕의 형태에 온천수까지 더해지면 금상첨화. 부산·울산·경남 온천지역에 있는 가족탕 몇 곳을 소개한다. 대실은 대부분 현장에서 예약해야 한다.

부산 동래온천은 삼국유사에 기록이 있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가졌다. 이 지역 온천수는 약알칼리성에 마그네슘이 풍부하며 염소 이온이 많아 신경통·피부병·위장병 등에 효험이 있다고 전해진다. ‘녹천온천호텔’ 가족탕은 수온 65도 온천 원수와 깊고 넓은 탕으로 입소문 나 있다. 대실요금(2인 기준)은 기본객실 4만 2000원부터 키즈룸 10만 원까지 객실 유형별로 다르다. 이용 시간은 평일 3시간, 주말·공휴일 2시간이다. ‘금천파크온천’은 가성비 좋은 곳으로 꼽힌다. 가족탕 대실요금(2인 기준) 2만 5000원이며, 이용 시간은 2시간이다.

경남 창녕군 부곡온천은 전국 최고의 78도 수온을 자랑하는 약알칼리성 유황온천이다. 피부 노화 억제와 피부를 매끄럽게 해주는 미용효과, 항산화 효과가 입증됐다. ‘부곡로얄관광호텔’의 가족탕 대실 요금(4인 기준)은 4만 원이다. 이용시간은 평일 3시간, 주말 2시간 30분이다. 전 객실을 키즈 테마로 구성한 ‘키즈스테이호텔인부곡’도 가족탕으로 대실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6만 원이며 평일은 3시간, 금~일요일은 2시간 이용할 수 있다.

경남 창원시 북면 마금산온천은 수온 57도 이상의 알칼리성 식염천이다. 나트륨·철·칼슘·망간 등 20여 가지 천연 미네랄을 다량 함유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경통·요통·근육통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마금산원탕보양온천’은 전국 9번째 보양온천으로 지정받았다. 보양온천은 온천수의 온도와 성분이 우수하고 건강 증진과 심신 요양에 적합하다고 행정안전부가 인정하는 온천이다. 가족탕(2인 기준)은 이용 시간 2시간에 2만 원이다. ‘누와즈컬리넌호텔’은 넓은 탕·넓은 욕실에 최근 리모델링해 시설이 깨끗하다. 대실 요금(2인 기준)은 탕 크기별로 3만~4만 원이다. 이용 시간은 주말 2시간 평일 3시간.

울산 등억온천의 온천수 수질은 알칼리성으로 불소를 비롯한 금속미량성분이 높아 피부병·신경통·소화기질환·기관지염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뱀부호텔’은 객실과 탕이 넓고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잘 돼 있다. 대실 요금(2인 기준)은 3만~5만원이며 이용 시간은 평일 3시간, 금~일요일 2시간 30분이다. ‘키즈호텔 상상플레이’는 키즈카페 같은 객실 인테리어로 인기를 끌고 있다. 대실 요금(4인 가족 기준)은 6만~12만 원. 이용 시간은 4시간으로 긴 편이다. 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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