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지역 학생·성악가 위한 마스터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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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하우스 홍보대사, 12월 개최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사진)가 올 12월 부산 지역 학생과 젊은 성악가를 위한 마스터클래스와 세미나를 함께 연다.

지난해 12월 부산시로부터 부산오페라하우스 홍보대사로 위촉된 그는 오는 2024년 완공 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해 봤다며 SNS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그는 “(부산오페라하우스)건설 조감도와 공사 현장 사진을 드론으로 보니 정말 아름다워서 제가 여러 번 섰던 시드니 오페라하우스가 생각났다”며 “부산오페라하우스도 세계에 뽐낼 우리나라의 프라이드가 될 수 있겠죠”라며 부산오페라하우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스터클래스, 세미나와 관련해서는 “노래실력은 기본이고 무대학, 언어, 아티스트로서의 애티튜드, 교양수업과 멘털 교육까지 한마디로 미래에 세계를 누비는 아티스트 패키지 플랜”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도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 준비에 그가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오는 2024년 말 오페라하우스 개관을 목표로 개관 공연과 오페라 축제 개최 등을 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부산의 정체성을 담은 수준 높은 개관 공연을 준비 중인데, 조수미 선생님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특히 부산만의 스토리를 담은 오페라를 만들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을 준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기초예술 저변 확대를 통한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조수미 홍보대사를 활용한 국내외 홍보도 이어간다. 이와 함께 오페라와 클래식 전문예술 아카데미와 함께 무대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 등도 신설할 예정이다. 이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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