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참가자 매일 코로나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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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증폭 방식의 PCR 실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코로나19에 대한 중국 내 대응이 강화되고 있다. 대회 기간 참가자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유전자증폭(PCR) 방식의 코로나 검사를 매일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에 따르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각 나라 선수들, 팀 관계자, 선수단 구성원, 언론인들은 중국에 도착하기 전 최근 두 차례 받은 코로나19 음성 결과지를 공항에서 제출해야 한다. 이어 공항에서 입국장으로 나오기 전에 다시 한 번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만 경기장과 선수촌, 메인프레스센터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참가자들에 대해 매일 인두도말 방식의 PCR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인두도말 방식은 입을 벌려 면봉으로 목젖 뒤에서 검체를 채집하는 방식이다. 조직위원회는 PCR 검사에서 양성을 반응 보인 참가자들은 한 번 더 코로나 검사를 진행한 뒤, 최종 양성으로 확인되면 병원으로 이송되고 무증상자들은 지정된 호텔에 격리된다. 증상 유무를 떠나 일단 확진자가 되면 격리 해제 판정을 받을 때까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AP통신은 상황에 따라 참가자들의 격리 기간이 다르지만, 격리 기간 중 진행한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연속으로 나오거나 증상이 없으면 격리에서 해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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