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 발전” 부울경 작가들 ‘의기투합’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온화한’전 29일까지 문화공간 ‘별일’

한국화 발전을 위해 부울경 선후배 작가들이 뭉쳤다.

부산 현역 작가들이 만든 복합문화공간 별일에서 ‘온화한(溫畵韓)’전이 29일까지 열린다. 별일은 부산진구 부전동에 위치해 있다. 별일은 지난해 말부터 한국화를 주제로 전통의 맥을 이어가기 위한 ‘위대한 유산’ 프로젝트 릴레이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온화한’전은 부산 대학생 우수작품전 ‘큰大일내다’전, 부울경 대학 한국화 교류전 ‘클太나다’전에 이어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전시이다. ‘온화한’전에는 부울경 대학에서 교수로 활동하는 10인의 한국화 작가가 참여한다. 부산대 김윤찬 교수와 이민한 교수, 동아대 류형욱 교수, 창원대 박능생 교수, 신라대 서은경 교수와 김지영 교수, 경성대 박소현 교수와 정연희 교수, 울산대 김하래 교수와 한혜리 교수이다.

지난 15일 진행된 전시 오픈식에서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제, 선후배 관계의 작가들이 교류하는 ‘작가와의 대화’ 자리도 마련됐다. 작가와의 대화에서 작가들은 대학을 졸업하고 작가로 나아가는 과정에 대해 선배 작가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눴다. 작가와 미술공간의 역할과 상호발전에 대해 이야기하고, 예비 신진작가들은 앞으로의 미술 역할에 대해 토론했다.

복합문화공간 별일의 정연희 대표는 “위대한 유산 프로젝트는 부울경 지역 예술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젊은 예술가를 발굴해 지역에서도 충분히 교류·활동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여러 세대가 함께 성장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소개했다.

별일에서 진행한 릴레이 전시 ‘큰大일내다’전, ‘클太나다’전, ‘온화한(溫畵韓)’전의 수익금은 한국화 발전기금으로 기부된다. 기금은 한국의 미를 알릴 K-아티스트 발굴과 한국화 신진작가 전시를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오금아 기자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