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정규직 2만 6000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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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공기관이 정규직 사원을 2만 6000명 이상 신규 채용한다. 특히 지역인재 채용인원을 27%에서 30%로 확대한다. 아울러 지난해 2만 2000명이었던 ‘체험형 인턴’도 올해는 더 늘릴 예정이다.

홍남기 부총리는 24일 ‘2022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를 온라인으로 열고, 개회사에서 이렇게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올해 목표 밝혀
지역 인재 채용 27% → 30%
‘체험형 인턴’도 더 늘릴 예정

그는 “공공보건, 안전강화, 한국판뉴딜 등 경제·사회구조 변화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는 공공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공공기관 정규직을 올해 2만 6000명 이상 신규 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홍 부총리는 “최근 민간기업의 채용경향이 정기·신규 채용에서 수시·경력채용으로 변하고 있는 만큼 직무경험 중요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며 “정부와 공공기관은 직무경험을 제공하는 체험형 인턴을 전년 2만 2000명에서 올해는 그보다 더 늘어난 규모(2만2000명+α)로 제공해 청년들이 민간 취업역량을 더 많이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박람회는 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간 온라인(www.publicjob.kr)으로 열린다. 참여하는 공공기관은 역대 최대로, 151개다.

이번 행사에는 구직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토크 콘서트를 7회로 늘린다. 토크 콘서트는 인사담당자와 취업새내기들이 한곳에 모여 가벼운 분위기에서 기관별 채용의 주안점과 취업 팁 등을 제공하는 자리다.

또 기관별 상담코너에 화상상담을 도입하고 자기소개서 컨설팅 채널을 확대했다. 지난해는 기관별 상담에 채팅상담만 가능해 구직자들이 의사소통 불편을 지적한 바 있다. 아울러 ‘구직자와의 대화’ ‘채용설명회’ 등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해 더 많은 구직자들과 현장감 있는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채용박람회 이후에도 홈페이지에서 채용정보와 동영상을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김덕준 기자 casiop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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