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시작, 미래 개척의 기회로 삼자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1~2월은 목표 세우기 최적기

또 다시 1월, 한 해의 시작이다. 고등학생들에게 이 시기는 단순히 한 해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넘어 학교 밖에서 오롯이 스스로의 힘으로 다음 학년을 준비하는 특별한 시간이라 할 수 있다.

새 학년을 준비하는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목표 세우기’다. 학생들에게 겨울방학을 포함한 1~2월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내면의 성장을 위해 스스로를 가다듬는 시간이다. 때문에 한 해의 시작과 더불어 한 해 동안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세운다면, 앞으로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 방향이 잡힐 것이다.

목표를 세웠다면 다음으로 해야 할 일은 바로 목표에 맞는 세부적인 계획을 짜는 것이다. 모든 일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만 계획을 세우는 데에도 방법이 있다. 무턱대고 너무 무리한 계획을 세우거나 10분 단위 이하로 너무 촘촘하게 계획하는 것은 목표 달성의 가능성을 낮춰 실패하기 쉽다. 실천 가능성을 우선으로 해 융통성을 살린 계획을 세운다면 꾸준하게 실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한 해의 시작과 더불어 고민해보아야 할 또 다른 사항은 자신의 진로를 탐색해보는 것이다. 많은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미래에 대해 물으면 잘 대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방학 기간은 각종 시험과 평가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스스로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꿈을 설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그러려면 우선 스스로의 흥미와 적성을 찾는 것이 중요한데, 커리어넷이나 워크넷 등의 진로사이트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또 다양한 진로체험 활동에 참가하거나 독서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진로를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전히 물러서지 않는 코로나19로 일상생활 제약이 당연시되는 시기이다. 그렇다고 해서 집안에만 웅크리고 있는 것은 청춘의 특권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 좀 더 적극적이고 활동적으로 움직이며 자신의 미래를 개척해 보는 것이 어떨까? 분명 3월 새 학년에는 부쩍 성장해 있는 스스로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허은영 부산마케팅고 2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