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KB스타즈, WKBL 정규리그 1위 확정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여자프로농구(WKBL) 청주 KB스타즈가 14연승을 기록하며 2021-2022시즌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KB는 24경기 만에 우승을 확정해 역대 최소 경기 정규리그 우승 기록을 세웠다.

역대 최소 24경기 만에 리그 우승
BNK 이소희·진안, 대표팀 발탁

KB는 지난 2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75-69로 승리했다. KB는 이날 승리로 14연승을 달리며 23승 1패를 기록, 남은 6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24경기 만에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것은 단일리그가 도입된 2007-2008시즌 이후 최소 경기 정규리그 1위 확정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5경기였다.

KB는 센터 박지수와 포워드 강이슬을 앞세워 시즌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리그 1위를 단 한 차례도 빼앗기지 않았다. 박지수는 득점과 리바운드, 2점슛, 공헌도 부문에서 리그 1위를 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강이슬 역시 3점슛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WKBL은 오는 27일 부산BNK 썸과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가 끝난 뒤 3월 10일까지 휴식기를 갖는다. 여자 농구 국가대표 선수들은 다음 달 10일부터 세르비아에서 열리는 세계여자농구월드컵 2차 예선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농구협회는 지난 18일 여자농구 최종 선발 선수 12명을 발표했다. BNK에서는 가드 이소희와 센터 진안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최근 맹활약을 펼치면서 BNK의 공격을 주도한 이소희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뽑히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김한수 기자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