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영향, 간편 제수음식 수요 급증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비대면 명절의 영향으로 간편제수 수요가 큰 폭으로 늘었다. 이마트는 자체브랜드 피코크의 간편 제수음식 매출이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두 자릿수의 높은 신장율을 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마트, 피코크 제수 매출 분석
설 34%·추석 11% 신장률

이마트가 피코크 제수음식의 명절 전 15일 동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 전인 2019년 대비 2021년 설에는 34%, 추석에는 11%의 두 자릿수 신장율을 보였다. 같은 기간 SSG닷컴 피코크 제수음식 매출도 19년 대비 21년 설 106%, 추석 86% 늘며 높은 신장율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피코크 제수음식 수요 증가 원인을 많은 가족이 모이지 못하는 명절에 간편한 명절 상차림이 대세가 됐기 때문이다. 이마트와 SSG닷컴은 올해 설 명절에도 이 같은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피코크 제수음식 물량을 10%가량 확대하고 행사를 진행한다. 2월 2일까지 피코크 제수음식을 2만 5000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신세계 상품권 5000원을 증정하며, SSG닷컴은 상품권 증정 대신 5000원을 즉시 할인한다.

SNS를 통한 우리집 명절음식 자랑하기 이벤트도 실시한다. 참여 방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집만의 독특한 명절 음식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이벤트 기간은 28일부터 2월 4일까지며 재미, 독특함, 정성스러움 등을 기준으로 총 20명을 선정해 이마트 1만 원 금액권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2월 11일 피코크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한다.

유영은 피코크 바이어는 “비대면 명절이 장기화되면서 제수음식을 찾는 수요가 명절마다 큰 폭으로 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