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스마트항만’ 조성 서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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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올해 전략목표 등 발표

부산항이 스마트항만으로 조기에 탈바꿈될 전망이다.

부산항만공사(BPA)는 23일 부산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2년도 전략목표와 주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BPA는 각 본부(단)별로 제출한 올해 중점과제 83건, 일반과제 130건 등 총 213건을 취합한 뒤, 임원 및 본부 주무실장 중심으로 기관의 경영목표와 전략방향에 부합하는 11대 과제를 선정했다.

BPA의 올해 4대 전략목표는 항만미래가치 혁신, 항만경쟁력 강화, BPA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실현, 고객중심 경영체계 고도화다.

항만미래가치혁신을 위한 추진과제로는 컨테이너 물동량 2350만 TEU 달성(전년비 3.5% 증가), 스마트항만 인프라 적기 조성, 항만 R&D 선도기관 도약을 선정했다.

스마트항만 인프라 적기 조성을 위한 주요 추진업무로는 △신항 서‘컨’ 스마트항만 인프라 구축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항만배후단지 조성 △신항 서‘컨’ 최첨단 하역장비 국산화로 외국산(중국) 독점체계 개선 △미세먼지 감축 및 탄소 중립을 통한 지속가능한 에너지 항만 조성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로인해 부산항 신항에 건설 중인 터미널 9선석 완료 시 연간 하역능력 550만 TEU 증가와 부산항 하역장비 국산화로 경제적 효과 8527억 원 발생 및 관련산업 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 4차산업 혁명 기술을 접목한 항만운영 효율성 향상, 항만배후단지 고부가가치화로 물량 및 고용 증대, 해외 주요 전략지역 한국기업 전용 공동물류센터 확보를 주요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박혜랑 기자 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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