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춤한 사이 오피스텔값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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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에 부산의 오피스텔 매매 가격이 전분기보다 0.3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에서 오피스텔 월세를 놓으면 평균 보증금 1억 2000만 원에 월세 53만 원 정도를 받을 수 있었다.

부산 지난해 4분기 0.39% 상승
전·월세 전환율은 5.52% 기록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전분기보다 1.03%가 올랐다. 상승폭이 0.99%(3분기)→1.03%(4분기)로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은 2018년 1월부터 오피스텔 가격동향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부산은 지난해 오피스텔 가격이 △1분기 -0.15% △2분기 0.08% △3분기 0.39% △4분기 0.39% 등의 추세를 유지하고 있었다. 또 부산 오피스텔 전세가격은 4분기에 0.30%, 월세가격은 0.26%가 올랐다.

아울러 부산의 오피스텔 전월세 전환율은 지난해 12월에 5.52%였으며 수익률은 5.27%였다. 전월세 전환율은 전세를 월세로 돌릴 경우 월세를 얼마로 책정하면 되는지 알려주는 기준이다. 예를 들어 전세금 1억 원을 월세로 바꾸는 경우 전월세 전환율이 3%라면 세입자가 연간 내야 할 월세가 총 300만 원이 된다. 수익률은 투자금액 대비 연 수익률을 말한다. 즉 부산에서 오피스텔을 월세를 놓으면 연 5.27%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다. 시중금리보다는 조금 높은 수준이다.

한편 4분기 부산의 오피스텔 평균가격은 1억 6984만 원이었으며 월세를 놓을 때 평균가격은 1억 2021만 원에 월세 53만 5000원이었다. 하지만 부산 오피스텔 중 85㎡를 초과하는 오피스텔의 경우 평균 매매가격이 8억 6947만 원에 달했다. 김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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