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모임 6인까지 허용 거리 두기 3주간 재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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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3주간 연장된다. 사적모임 인원은 6명까지로 늘어난다. ▶관련 기사 5면

16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방역 당국은 1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3주간 사적모임 인원을 6인으로,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기존대로 오후 9시로 제한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적용한다. 사적 모임 인원이 4인에서 6인으로 늘어난 것을 제외하면, 이번 사회적 거리 두기는 직전 체계의 규제가 그대로 유지된다. 최근 확진자 감소 규모가 줄어들고 오미크론 변이 확산 양상이 뚜렷해지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사실상 연장했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 이달 말 전국적 이동이 늘어나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것도 고려 대상이었다.

한편 최근 법원이 서울의 마트·백화점 등에 대한 방역패스 집행정지(효력정지) 신청을 부분 인용한 것과 관련해, 부산 등 타 지역에 대한 정부 방침은 17일 공개될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이날 서울 외 지역 방역 패스 유지 범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0시 기준 부산의 신규 확진자는 145명으로 9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다. 경남과 울산에선 각각 123명과 1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김백상·백남경 기자 k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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