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 스키 간판’ 부산 강영서, 베이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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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로 선발된 강영서. 부산시스키협회 제공

국내 알파인 스키 최강자인 강영서(25·부산시체육회)가 다음 달 열리는 동계올림픽 스키 알파인종목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강영서는 2014 소치, 2018 평창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여자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1위 통과, 3연속 출전권 획득

강영서는 14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알파인 국가대표 선발전 마지막 날 여자 회전 경기에서 1분47초00으로 1위를 기록했다. 강영서는 11, 12일 열린 회전과 대회전 결과까지 합산해 280점을 얻어 240점인 김소희(하이원리조트)를 제치고 3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부산 출신인 강영서는 성일여고를 졸업하고 한국체대로 진학한 이후에도 동계체전 등 각종 대회에서 부산 대표선수로 활동했다. 2020년 3월 부산시체육회 스키팀에 입단해 부산대표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강영서가 올림픽 참가를 확정지으면서 부산에서는 강영서가 이번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유일한 선수가 됐다.

강영서는 “열심히 준비한 만큼 바라던 성과가 나와서 기쁘다”며 “부산시체육회와 스키협회의 지원을 토대로 베이징에서 한국기록을 세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영서는 다음 달 3일 베이징으로 출발해 2월 7일과 9일 경기를 치른다. 김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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